PLK 쌍쌍골프 대회에서 우승한 윤효성(왼쪽에서 두번째), 명노헌 씨가 PLK 장옥영 대표(맨 왼쪽), 왕월 회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PLK
글로벌 프리미엄 골프라이프 플랫폼, 퍼시픽링스코리아(PLK·대표이사 장옥영)는 15일, “ 올해 첫 선보인 이색 아마추어 골프대회 ‘쌍쌍골프’ 결선이 11일 제주 소재 롯데스카이힐 제주CC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고 밝혔다.
퍼시픽링스코리아가 새롭게 기획해 선보인 쌍쌍골프는 남녀노소가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 기존의 많은 골프대회에서 채택하고 있는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에서 탈피해 골프를 잘 치는 사람이 우승하는 방식이 아닌 골프를 즐기는 사람이 상을 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쌍쌍골프는 명칭 그대로 쌍을 이룬 2인 1조가 한 팀이 돼 변형 스크램블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렸다. 2인 1조 한 팀이 각각 티 샷 후 좋은 위치의 볼을 선택해 다른 한 명의 볼을 1m 이내에 드롭하고 두 명이 함께 플레이를 이어갔다. ‘골린이’도 같이 출전한 팀원이 골프를 잘 치면 우승까지도 할 수 있는 경기방식이다.
쌍쌍골프는 8월부터 9월까지 수도권, 영남권, 호남권 3개 권역에서 1000여 명이 예선전을 치러 이를 통과한 총 160명이 결선을 벌였다.
팽팽한 접전 끝에 우승 영광을 안은 팀은 윤효성(남, 54세), 명노헌(남, 49세) 팀으로 아마추어인 두 출전자는 8언더파, 총 64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차지했다. 우승한 1팀(2인)은 2025 소니오픈 직관투어 티켓을 부상으로 받았다. 하와이에서 열리는 소니 오픈을 직관하고 주변의 명문구장을 라운드하는 골프투어를 하게 된다.
준우승팀 또한 우승팀과 동일한 8언더파, 총 64타로 우승팀과 동타를 기록했지만 백카운트 방식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준우승팀은 2025 PLK 회원배 해외행사에 참석할 수 있는 여행 바우처 600만원 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한편 이날 결선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투어 프로 선수처럼 18홀을 모두 걸어서 플레이했고, 개인 캐디도 고용(?)했다. 캐디는 무제한 자격으로 지인, 가족 그리고 전문 캐디 등 누구든지 함께 했다. 캐디는 특별제작한 캐디 유니폼도 착용했다. 전문 캐디로 보이게끔 세계 명문대회의 캐디 유니폼을 모티브로 특별 제작돼 등 뒤 공간에는 담당 선수의 이름도 크게 붙여 참가 선수들에게 마치 메이저 대회에 출전한 느낌을 선사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쌍쌍골프는 SBS골프 채널을 통해 12월 방송중계될 예정이다.
퍼시픽링스코리아 관계자는 “쌍쌍골프라는 아마추어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골프 문화가 더욱 더 건전하게 자리 잡고, 또 남녀노소 누구나 골프를 사랑할 수 있도록 골프의 대중화와 저변확대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하자는 뜻에서 마련한 행사”라며 “올해 첫 선을 보인만큼 더 보완해 내년에는 더 많은 예선전을 열어 참여 창구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LK 퍼시픽링스코리아는 골프와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글로벌 프리미엄 골프 라이프 플랫폼으로 2017년 한국 론칭 후 설립 8년차에 접어들었다. 지난 7년간 국내 회원 1만여명 달성, 또 국내 골프장 180여 곳과 제휴를 맺으며 국내 최대 골프 멤버십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PLK 멤버십 회원은 국내 180여개를 포함해 전 세계 1000여개 코스에서 골프라운드를 할 수 있으며 회원이 되면 멤버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간편한 예약 컨시어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설명은 퍼시픽링스 코리아에 문의하면 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