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사태…안정환, 배신감에 “갈라서자는 거냐” (뭉뜬 리턴즈)
초유의 사태에 JTBC '뭉뜬 리턴즈' 4인방의 갈등이 극에 달했다.
4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 JTBC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기획 성치경 / 연출 진달래 / 작가 모은설, 이하 ‘뭉뜬 리턴즈’)에서는 첫 기차 여행에 도전한 ‘뭉뜬즈 4인방’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바르셀로나를 벗어나 목적지 ‘몬세라트’행 기차에 오르며 겪는 좌충우돌 여행기가 펼쳐졌다.
바르셀로나 여행 3일 차, FC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축구 덕후’의 로망을 실현하고 몬주익 언덕을 찾아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의 감동을 재현하며 하루 일정을 마친 ‘뭉뜬즈’. 이들은 허기를 달래기 위해 숙소 근처 노천카페에 방문해 스페인식 오징어튀김 ‘칼라마리’, 스페인 전통 수제 햄 ‘하몽’ 등 현지 음식을 즐겼다.
여행 4일차 ‘뭉뜬즈’의 목적지는 ‘몬세라트 수도원’. ‘톱니 모양의 산’이라는 뜻의 ‘몬세라트’는 감탄을 자아내는 장엄한 자연경관과 세계 4대 성지로 유명한 곳이다. 또한 소원을 이뤄준다는 ‘검은 성모마리아상’, 세계 3대 소년 합창단 ‘에스콜라니아 성가대’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바르셀로나에서 기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뭉뜬즈’ 멤버들은 패키지 가이드의 도움 없이 첫 기차 여행길에 올랐다. 멤버들은 유일하게 믿을 만한 정형돈을 따랐고, 정형돈은 블로그 속 정보에 의지해 멤버들을 안내했다. 정형돈은 ‘몬세라트’행 기차표 발권까지 능수능란하게 해냈지만 탑승 플랫폼을 찾는 과정에서 혼돈을 겪었다. 블로그 속 정보와 안내 표지판에 명시돼 있는 정보가 달랐던 것. 이에 멤버들은 갈팡질팡하며 단체로 혼돈에 빠졌다. 포기하지 않은 정형돈 덕분에 ‘뭉뜬즈’는 무사히 기차에 탑승했다.
하지만 ‘몬세라트’로 가는 산악열차로 갈아타기 위해 내린 환승역 ‘모니스트롤역’에서도 위기는 계속 됐다. 기차를 타고 오는 동안 음료를 마시고 싶다고 노래 불렀던 멤버들을 위해 김용만은 주변 마을의 카페에 가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그가 안내한 곳에는 카페가 아닌 중국집이 있었고, 찾은 카페도 문이 닫은 상태였다.
결국 ‘동생 라인’ 안정환과 정형돈이 직접 나서서 힘겹게 카페 한 곳을 찾았다. 두 사람이 찾은 카페는 ‘몬세라트’가 한눈에 보이는 감성 충만한 노천카페로 멤버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김성주와 정형돈은 “바르셀로나 와서 지금 이 시간이 제일 행복하다”고 감탄했다.
‘뭉뜬즈’ 멤버들은 고대하던 ‘에스콜라니아 소년 합창단’의 공연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감을 가득 품은 채 환승역에 입장했다. 그런데 역무원에게 기차 시간을 확인하고 온 정형돈이 “우리 공연 못 보겠는데?”라며 멤버들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다. 좌절은 ‘남 탓’로 이어졌다.
급속도로 냉각된 분위기 속에서 ‘문제의 원흉’을 찾는 설전이 벌어졌다. 급기야 안정환은 “갈라서자는 거야?”라고 배신감을 표했고 상황은 더욱 파국으로 치닫았다.
결국 ‘뭉뜬즈’ 멤버들은 기차 안에서 웅장한 자연을 두 눈에 담았고, ‘에스콜라니아 소년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몬세라트 수도원’에 도착했다. 이들은 소원을 이뤄준다는 ‘검은 성모마리아상’을 감상하며 각자의 염원을 담아 기도했다.
한편,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는 7년 만에 다시 돌아온 '뭉뜬즈 4인방'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패키지가 아닌 배낭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초유의 사태에 JTBC '뭉뜬 리턴즈' 4인방의 갈등이 극에 달했다.
4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 JTBC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기획 성치경 / 연출 진달래 / 작가 모은설, 이하 ‘뭉뜬 리턴즈’)에서는 첫 기차 여행에 도전한 ‘뭉뜬즈 4인방’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바르셀로나를 벗어나 목적지 ‘몬세라트’행 기차에 오르며 겪는 좌충우돌 여행기가 펼쳐졌다.
바르셀로나 여행 3일 차, FC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축구 덕후’의 로망을 실현하고 몬주익 언덕을 찾아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의 감동을 재현하며 하루 일정을 마친 ‘뭉뜬즈’. 이들은 허기를 달래기 위해 숙소 근처 노천카페에 방문해 스페인식 오징어튀김 ‘칼라마리’, 스페인 전통 수제 햄 ‘하몽’ 등 현지 음식을 즐겼다.
여행 4일차 ‘뭉뜬즈’의 목적지는 ‘몬세라트 수도원’. ‘톱니 모양의 산’이라는 뜻의 ‘몬세라트’는 감탄을 자아내는 장엄한 자연경관과 세계 4대 성지로 유명한 곳이다. 또한 소원을 이뤄준다는 ‘검은 성모마리아상’, 세계 3대 소년 합창단 ‘에스콜라니아 성가대’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바르셀로나에서 기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뭉뜬즈’ 멤버들은 패키지 가이드의 도움 없이 첫 기차 여행길에 올랐다. 멤버들은 유일하게 믿을 만한 정형돈을 따랐고, 정형돈은 블로그 속 정보에 의지해 멤버들을 안내했다. 정형돈은 ‘몬세라트’행 기차표 발권까지 능수능란하게 해냈지만 탑승 플랫폼을 찾는 과정에서 혼돈을 겪었다. 블로그 속 정보와 안내 표지판에 명시돼 있는 정보가 달랐던 것. 이에 멤버들은 갈팡질팡하며 단체로 혼돈에 빠졌다. 포기하지 않은 정형돈 덕분에 ‘뭉뜬즈’는 무사히 기차에 탑승했다.
하지만 ‘몬세라트’로 가는 산악열차로 갈아타기 위해 내린 환승역 ‘모니스트롤역’에서도 위기는 계속 됐다. 기차를 타고 오는 동안 음료를 마시고 싶다고 노래 불렀던 멤버들을 위해 김용만은 주변 마을의 카페에 가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그가 안내한 곳에는 카페가 아닌 중국집이 있었고, 찾은 카페도 문이 닫은 상태였다.
결국 ‘동생 라인’ 안정환과 정형돈이 직접 나서서 힘겹게 카페 한 곳을 찾았다. 두 사람이 찾은 카페는 ‘몬세라트’가 한눈에 보이는 감성 충만한 노천카페로 멤버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김성주와 정형돈은 “바르셀로나 와서 지금 이 시간이 제일 행복하다”고 감탄했다.
‘뭉뜬즈’ 멤버들은 고대하던 ‘에스콜라니아 소년 합창단’의 공연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감을 가득 품은 채 환승역에 입장했다. 그런데 역무원에게 기차 시간을 확인하고 온 정형돈이 “우리 공연 못 보겠는데?”라며 멤버들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다. 좌절은 ‘남 탓’로 이어졌다.
급속도로 냉각된 분위기 속에서 ‘문제의 원흉’을 찾는 설전이 벌어졌다. 급기야 안정환은 “갈라서자는 거야?”라고 배신감을 표했고 상황은 더욱 파국으로 치닫았다.
결국 ‘뭉뜬즈’ 멤버들은 기차 안에서 웅장한 자연을 두 눈에 담았고, ‘에스콜라니아 소년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몬세라트 수도원’에 도착했다. 이들은 소원을 이뤄준다는 ‘검은 성모마리아상’을 감상하며 각자의 염원을 담아 기도했다.
한편,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는 7년 만에 다시 돌아온 '뭉뜬즈 4인방'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패키지가 아닌 배낭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