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쥬록스는 5일 동아닷컴에 “금일 보도된 임금체불과 관련해 일부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어 전달한다. 해당 보도에서는 저희 소속 직원들의 급여 등이 체불되고 있는 것처럼 언급하고 있으나, 퇴사자들에게는 이미 급여, 4대 보험금 등 지급이 모두 완료됐다. 재직자들에게는 당초 지급일인 4월 10일경 급여가 모두 지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분기별 정산 역시 예정된 시기에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스포츠서울은 이날 우쥬록스가 자금난으로 직원들의 급여를 체불했다고 최초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우쥬록스는 경영난을 이유로 10여 명을 권고사직했다. 이를 두고 아직 재직 중인 직원들 사이에서는 회사 미래 불투명성이 거론되고 있다고.
현 직원도 해당 매체 인터뷰를 통해 두 달째 임금체불과 4대 보험 미납까지 언급했다. 특히 소속 연예인 출연료, 광고료 정산도 제대로 안 되고 있다고.
우쥬록스에는 배우 송지효, 개그맨 지석진, 가수 이현우 등이 소속되어 있다. 송지효와 지석진은 방송 활동 외에도 유튜브와 SNS 바이럴 마케팅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회사 수익에 크게 기여했을 터다. 그러나 보도상에서는 이들 역시 미정산된 금액이 있는 듯하다.
이에 대해 우쥬록스는 보도 내용이 일부 사실이 아님을 강조한다. 아직 정산 시기가 도래하지 않았을 뿐 예정대로 정산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금일 보도된 임금체불 기사와 관련하여, 일부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어 전달해 드립니다.
해당 기사에서는 저희 소속 직원들의 급여 등이 체불되고 있는 것처럼 언급하고 있으나,
퇴사자들에게는 이미 급여, 4대 보험금 등 지급이 모두 완료되었으며, 재직자 들에게는 당초 지급일인 4월 10일경 급여가 모두 지급될 예정입니다.
또한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분기별 정산 역시 예정된 시기에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