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감독과 이동국 수석 코치가 팽팽한 대립각을 세운다.
23일(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어쩌다벤져스’가 전국 도장 깨기에 대비해 새로운 전술 훈련에 돌입한다. 그런 가운데 안정환 감독과 이동국 수석 코치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어쩌다벤져스’의 동공지진을 일으킨다.
이날 안정환 감독은 16인 엔트리에 선발된 ‘어쩌다벤져스’ 선수들과 공격, 수비에서 사용할 세트피스 전술로 첫 훈련을 시작한다. 안정환 감독은 상대 팀을 속이는 연기도 지도할 뿐 아니라 훈련 도중 실수가 나오자 “다음 주에 못 봐 이러면”이라고 살벌한 경고도 날린다.
특히 오프사이드 트랩 훈련에서 안정환 감독과 이동국 수석 코치의 갈등을 예고해 흥미를 돋우고 있다. 상대 팀이 전술을 눈치채지 못하게 콜 사인 없이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주문한 안정환 감독의 스타일과 이동국 수석 코치의 의견이 달라 대립하게 되는 것.
또한 상대 팀 키커 역할을 맡은 안정환 감독은 공을 차는 척만 하고 차지 않아 ‘어쩌다벤져스’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안정환 감독은 “이럴 수도 있어”라고 상대 팀 키커의 영리한 플레이를 예상하고 어필하지만 이동국 수석 코치는 “조기회에서 누가 이런다고!”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으로 폭소를 자아낼 예정이다.
한편, 김동현은 적자생존 방식인 ‘어쩌다벤져스’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유행어를 탄생시킨다. 전술 훈련 중 실수하는 선수들의 이름을 부르며 “다음 주 쉴래?”라고 틈만 나면 보내버리는(?) 농담을 던져 깨알 웃음을 선사한다.
다채로운 상황이 펼쳐질 ‘어쩌다벤져스’ 16인 엔트리 선발 선수들의 첫 훈련 현장이 ‘뭉쳐야 찬다 2’ 23일(일) 저녁 7시 50분 방송에서 공개된다.
사진=JTBC ‘뭉쳐야 찬다2’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