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벤져스’의 험난한 전라도 도장 깨기 재도전이 예고된다.
14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2’에서는 전라도 도장 깨기에 재도전하는 ‘어쩌다벤져스’가 ‘아태FC’와 리벤지 매치를 치른다. 제작진에 따르면 양 팀의 치열한 승부에 경기가 점점 과열되며 예측 불가한 상황들이 발생,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어쩌다벤져스’ 공격수 류은규와 이준이가 경기장에서 일어나지 못해 걱정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무실점을 다짐한 이장군은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포착돼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앞서 안정환 감독은 3대 1로 뼈아픈 패배를 안겨줬던 전라도 최정예 연합팀 ‘아태FC’와의 설욕전에 나설 16인을 선발한다. 잠시 생각에 잠긴 안정환 감독은 “저는 이기고 싶습니다”라고 모두가 함께할 수 없는 엔트리 발표 대한 미안한 마음을 고백한다고.
경기 시작 직전에는 그동안 갈고닦아온 실력을 발휘할 선수들에게 “이 시간부터 저는 여러분을 절대적으로 믿어요”라며 선수들도 서로를 믿고 플레이하도록 독려, ‘어쩌다벤져스’를 향한 애정이 느껴져 훈훈함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어쩌다벤져스’는 선취 골을 넣으면 승리하는 승리 공식을 가지고 있어 전라도 도장 깨기 재도전에서 선취 골을 쟁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디오 분석을 통해 ‘아태FC’를 파악한 안정환 감독은 경기 초반 흐름 가져오기, 뒤를 노려 배후 침투하기를 필승 전략으로 내세운 가운데 작전이 통할 것인지 주목된다.
방송은 14일 저녁 7시 5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