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나라 “‘이태원 클라쓰’ 7시간 달리다 눈물, 안 걸어지더라”(냉터뷰)

입력 2024-11-07 1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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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라 “‘이태원 클라쓰’ 7시간 달리다 눈물, 안 걸어지더라”(냉터뷰)

연기자 권나라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비화를 전했다.

7일 공개된 유튜브 예능 ‘덱스의 냉터뷰’에는 걸그룹 헬로비너스 출신 연기자 권나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덱스는 권나라에 대해 “뭔가 시원시원하다. 이목구비가 막힘없는 고속도로를 보는 느낌”이라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나에게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인생작이다. 극 중 가면을 벗는 모습을 보고 미치겠더라. 그 분을 실물로 영접하는 게 감동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권나라는 “감독님들이 너무 예쁘게 찍어주셨다. 운이 좋게 딱 그렇게 나왔다”며 쑥쓰러워했다.

2012년 걸그룹 헬로비너스의 멤버로 데뷔한 권나라는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다. 그는 “항상 작품에 들어가면 긴장도 많이 되고 두렵기도 해서 용기를 얻으려고 선배님들 인터뷰를 많이 찾아본다. 내가 정말 사랑하고 즐기지 않으면 이렇게 못하지 않을까 싶다. 연기를 사랑하고 싶고 재밌게 즐기고 싶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연기적으로 안 해본 게 너무 많다. 액션도 너무 해보고 싶다”면서 “‘이태원 클라쓰’에서 달리는 신이 있었는데 박서준 선배는 너무 잘 달리더라. 이태원 언덕을 7시간 동안 막 달렸다. 나는 나중에 다리가 안 걸어져서 울었다. 스스로 ‘액션은 무리일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그래서 도전해보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덱스는 “액션 잘 할 것 같다. 총 한 번 잡아봤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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