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강심장리그’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강심장리그’는 최고 시청률 4.7%, 평균 시청률 3.5%(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웠다. 소유의 주량 비화는 분당 최고 시청률 4.7%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워터밤’으로 화제가 된 가수 권은비가 오프닝에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권은비는 “요즘 주변에서 연락이 많이 온다. 진작에 좀 해주시지”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프로듀스48’에 함께 출연했던 가수 소유와 MC인 이승기와도 반가운 인사를 했다. 하지만 이승기가 쾌속 진행을 위해 오프닝 토크를 마무리하자 “벌써 이렇게 끝이냐, 저 싫어하냐”고 물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의 박선영은 녹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박선영은 ‘승부욕 때문에 협박까지 했다’면서 “당시 출연자였던 신봉선이 의욕이 넘쳐서 수비를 하는데 코뿔소처럼 달려오더라. 저도 파울을 당하니까 화가 났고 경기 중에 ‘만약에 한 번만 더 달려오면 그땐 던질 거야’라고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선영은 “반응이 ‘뭐야 저 언니’ 이런 반응이었다. 끝나고 나서도 화가 나 있었는데 나중엔 오해를 다 풀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 소유는 다이어트 에피소드를 전했다. 소유는 “한창 살 뺄 때는 하루에 메추리알 4알을 노른자 빼고 먹었다. 거의 굶었는데 한 달도 안 돼서 8kg을 뺐다”고 밝혔다. 극한의 다이어트가 모두가 놀라워했고 권은비 역시 “연습생 때는 살을 빼야 하니까 사과를 하루에 하나씩만 먹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소유는 술도 상대적으로 탄수화물 함량이 적은 소주와 위스키만 마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슈돌’의 출연자인 박주호와 샘 해밍턴은 ‘슈돌’이 받았던 ‘KBS 연예대상’ 지분을 놓고 다퉈 웃음을 자아냈다. 박주호는 “‘슈돌’은 윌벤져스도 있고, 여러 가족들의 공이 있었지만 우리 건후가 화제성은 높았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에 샘 해밍턴은 “그래도 분당 시청률은 우리가 높았다. 다른 팀은 내려가더라”고 반박했고 급기야 “우리가 하차하고 나서 시청률도 내려가지 않았냐”며 의기기양양했다. 이에 박주호는 "그건 시간대를 옮겨서 그런 것" 이라고 받아쳐 아빠들간의 불꽃 튀는 토크 대결을 펼쳤다.
이밖에 박주호는 ‘예능은 하고 싶지만 예능인이 되고 싶진 않아’라는 썸네일에 대해 “아직 예능인 준비가 덜 된 것 같다. 정말 쉽지 않더라. 아직 예능인은 제 역할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샘 해밍턴은 윌벤져스의 출연료를 언급했다. 샘 해밍턴은 “출연료는 윌벤져스가 높다. 수익 배분은 4:6이다. 내가 4다. 아이들 출연료는 통장 따로 만들어서 넣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SBS ‘강심장리그’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