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KBS 2TV 예능프로그램 <세컨 하우스2> 방송 캡처
지난 27일 ‘세컨 하우스2’ 9회에서는 주조형제와 차예련의 왁자지껄 서산 라이프와 수라부부, 둥미커플의 알콩달콩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주상욱과 조재윤, 차예련은 냇가에서 물고기를 잡는 주민들을 따라 고기잡이에 나섰다. 주상욱과 차예련은 작업복을 입으면서도 달달함을 뽐냈고, 조재윤은 홀로 이장님의 도움을 받아 작업 준비를 하는 등 웃픈 상황이 그려졌다.
본격 고기잡이를 시작한 주상욱과 차예련은 족대를 나눠잡아 고기를 몰았고, 조재윤까지 손을 보탰지만 풀만 가득한 족대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내 감을 잡은 세 사람은 고기잡이에 푹 빠졌고, 미꾸라지와 물고기가 한가득 쌓인 것을 보고는 환호성을 내지르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유쾌했던 고기잡이가 끝이 났고, 세 사람은 주조하우스에서 휴식을 취했다. 이때 이장님과 주민들이 마늘부터 낙지와 된장까지 온갖 선물을 들고 등장, 주조형제를 뒤로한 채 차예련만을 향해 무한 애정을 쏟았다. 이때 또 다른 이웃 주민들이 차예련을 보기 위해 몰려왔고, 그녀를 향해 칭찬 세례가 이어졌다. 주민들은 차예련에게 사인과 사진촬영을 요청하는 등 팬미팅을 방불케하는 광경이 펼쳐져 한바탕 웃음바다가 됐다.
저녁 시간이 되자 차예련은 ‘차장금’으로 변신, 수준급 요리 솜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주상욱과 조재윤은 차예련을 도왔고, 특히 주상욱은 차예련 옆에서 알콩달콩 다정한 부부 케미를 발산했다. 그 모습을 바라본 조재윤은 “기분이 별로 안 좋은데?”라며 씁쓸해하기도. 이처럼 주조형제와 차예련의 유쾌한 케미는 안방극장에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그런가하면 수라부부와 둥미커플은 산양 목장으로 품앗이에 나섰다. 최수종은 유산양이 염소과라는 말에 기겁하는가 하면, 방목을 하러 가서는 유산양의 조그만 움직임에도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꿀잼을 선사했다. 천둥 또한 최수종 못지 않은 겁둥이의 모습을 보이며 재미를 더했다. 반면 하희라와 미미는 수월하게 유산양 200여 마리를 몰아내는데 성공했다.
수라부부와 둥미커플은 진안판 ‘사랑과 영혼’을 찍으며 목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새끼 유산양에게 우유를 먹이던 최수종이 “사랑과 영혼으로 먹여야 되는 거야”라며 하희라에게 기습 백허그를 했고, 천둥도 미미를 꼭 껴안으며 알콩달콩 우유 먹이기에 동참했다.
웃음이 만발했던 품앗이를 끝낸 네 사람은 저녁 준비를 위해 수라하우스로 돌아왔다. 가마솥에 불을 떼기 위해 최수종은 도끼를 들었고, 천둥도 장작 패기에 도전했다. 천둥은 첫 도끼질이 빗나가자 당황해하며 “잠깐만요!”를 다급하게 외쳤고, 금세 감을 되찾고는 “미미에게 보여주기 위해”라며 거침없이 장작을 패며 감탄을 불러모았다. 저녁 준비를 마친 네 사람은 삼계탕 먹방과 함께 이야기를 주고받는 등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최수종과 천둥은 미미를 위한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 최수종은 이벤트의 왕답게 척척 수라하우스를 꾸몄고, 천둥도 따라도우면서 금세 분위기 넘치는 수라하우스로 변신했다. 이날 이벤트의 주인공 미미는 자리에 앉자마자 감동의 눈물을 쏟았다. 준비한 영상을 틀고 노래를 부른 천둥은 “내 진심이 전해졌으면 좋겠고 너무 사랑하고 우리 꼭 결혼하자”라며 고백을 해 수라하우스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세컨 하우스2’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