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이 국대급 허벅지 힘을 과시했다.
28일 방송된 AXN·Kstar·MBC에브리원 '몸쓸것들:S급 피지컬의 챌린지 100'(약칭 '몸쓸것들') 5회에서는 추진력과 반발력을 주제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상천외한 미션이 펼쳐졌다.
이날 여름휴가 패키지 특집으로 꾸며졌다. 북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진 피 튀기는 몸쓸 챌린지가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카바디 간판스타 이장군과 드래곤보트 국가대표팀까지 출격, 김민경, 조진형, 마선호, 남경진, 장은실과 함께 역대급 챌린지에 뛰어들었다. 역대 최다 인원에 최대 스케일이었다.
김민경은 소름 끼치는 활약을 펼쳤다. 카바디 월드클래스 이장군을 허벅지 힘 하나로 꺾은 것. 이장군은 허벅지로 수박을 깨부수는 영상으로 화제됐다. 이에 게스트 환영 테스트로 김민경과 이장군의 허벅지 씨름이 성사됐다. 이장군은 얼굴에 핏줄이 설 만큼 안간힘을 썼지만, 김민경의 힘에 점차 허벅지가 벌어졌다. 깜짝 놀란 멤버들은 결국 '선수 보호 차원'에서 경기를 급 중단시켜 폭소를 자아냈다. 치열했던 대결 후 이장군은 어기적 걸어 어마무시했던 김민경의 허벅지 힘을 짐작하게 했다.
무엇보다 이날 미션은 멤버들이 몸개그를 펼칠 만큼 엄청난 난이도를 자랑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팀 나누기 미션인 보트 줄다리기부터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보트가 추진력을 내는 순간 팽팽해지는 줄을 모든 근육을 총동원해 잡아당기며 버텨야 하는 미션. 멤버들은 자신만만하게 미션에 나섰지만, 첫 타자 조진형부터 제대로 힘을 써보지도 못하고 물에 빠졌다. 남경진, 이장군까지 몸개그를 작렬하며 보트와의 대결에서 져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 와중에 마선호는 48초까지 버티는 데 성공해 놀라움을 안겼다.
팀워크 기선제압 미션에서는 드래곤보트 대표팀이 출격해 방송 최초 팀 대결이 펼쳐지기도 했다. 먼저, 물 위에 펼쳐진 엄청난 규모의 장애물 레이스가 놀라움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드래곤보트 국가대표팀와 야심 차게 대결을 시작했고, 결과는 국가대표팀의 승리였다.
멤버들은 레이스 도중 미끄러져 물에 빠지고, 몸개그를 펼치는 등 기대 이상의 고난도 미션에 당황했다. 그에 반해 국가대표 팀은 엄청난 스피드로 레이스를 질주, 소름을 유발했다. 멤버들은 패배 벌칙으로 북한강 위를 달리는 좀비 보트에 탑승했다. 보트는 130kg 조진형까지 나부끼게 만드는 스피드로 북한강 위를 누비며 안방을 한순간에 휴가지로 만들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