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다이아+2억 슈퍼카’ 한채영, 17년차 되니 “아들 이벤트가 더 좋아” (동상이몽2)

입력 2023-08-01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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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다이아+2억 슈퍼카’ 한채영, 17년차 되니 “아들 이벤트가 더 좋아” (동상이몽2)

배우 한채영이 결혼 17년차의 근황을 전했다.

한채영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 MC들이 “훈남 남편은 사라졌다는데”라고 운을 띄우자 결혼생활을 고백했다.

2007년 한국계 미국인 금융전문가이자 사업가와 결혼할 당시 프러포즈로 5억원대 다이아몬드 반지와 2억원대 슈퍼카를 받았던 한채영. 그가 사는 신혼집도 시가 6~70억원대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한채영은 남편 질문에 “이제는 같이 사는 베프(베스트 프렌드)”라며 “프러포즈 이야기를 물어보면 이제 민망하다. 지금은 아들이 해주는 이벤트가 더 좋다. 결혼기념일에 아들이 편지를 건네주고 케이크와 풍선을 준비해주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엄마가 액세서리를 많이 하고 다니는 것을 보니까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반지 모양 풍선을 준비했더라. 진짜 반지보다 그게 더 좋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한채영은 다양한 아들 관련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그는 “내 요리는 그때그때 맛이 다르다. 아들이 6살 때인가 꼬마 김밥을 만들어줬는데 그날따라 맛이 없었나 보더라. 몇 개 먹더니 배불러서 안 먹어도 될 것 같다더라”면서 “보통 아이들은 방학을 좋아해야 하는데 우리 아들은 싫어한다. 내가 계획을 너무 많이 짜놓아서 학교 다닐 때보다 시간이 없다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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