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학 감독이 안정환 감독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19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3’에는 ‘어쩌다벤져스’와 일본 J리거들이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J1 대표로 나온 안영학 감독이 스페셜 A매치 제안부터 안정환 감독과 관련된 충격 발언을 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안정환 감독은 일본에서 조기축구팀 감독을 맡고 있는 안영학 감독이 갑작스러운 도전장을 내밀어 당황함을 감추지 못한다. 안영학 감독이 수장인 ‘FC 요코하마 코리아’는 한국과 일본 축구의 장점만 흡수한 재일 교포 조기축구팀으로 등장부터 남다른 피지컬을 자랑한다고.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예선 당시 안정환 감독과 조원희 코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정대세 내셔널 코치와 안영학 감독은 북한 축구 국가대표였던 바 있다. 선수 시절 안정환 감독과 맞붙은 적이 있는 안영학 감독은 스페셜 A매치를 통해 감독으로서 안정환 감독을 이겨보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 흥미를 끌어올린다.
뿐만 아니라 두 감독의 공통점도 발견돼 재미를 더한다. 게다가 안영학이 “나의 인생을 바꾼 건 안정환이다”라며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꺼내 시선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어쩌다벤져스’는 일본에서 ‘요코하마 일레븐 스타즈’, ‘시미즈 S-펄스 OB’, ‘시즈오카 시청 시미즈 축구부’와 맞붙어 1승 2무로 무패 기록을 쌓았다. 그러나 계속된 일정으로 선수들의 피로가 누적된 만큼 ‘FC 요코하마 코리아’와의 스페셜 A매치에서도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방송은 19일 저녁 7시 5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