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AFP는 23일(현지시각) 고소장 사본을 입수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알베스가 피해 여성에게 15만 유로(한화 약 2억1000만 원)의 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함께 판결해 주길 요청했다고 전했다.
아우베스는 지난해 12월 30일 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나이트클럽 VIP 구역에서 한 20대 여성을 강간한 혐의로 올 1월 체포 된 후 구속 기소됐다.
아우베스는 체포되기 전 TV 프로그램 등에서 처음에는 해당 여성을 모른다고 주장했지만, 이후 아내에게 불륜을 들켜 이혼 당할까봐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말을 바꿨다. 여성과는 합의 하에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아우베스는 스페인 라리가 FC 바르셀로나와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에서 정상급 수비수 활약했다. 브라질 국가대표로 126경기에 출전했다. 코파 아메리카에서 2차례 우승을 경험했고,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브라질 역대 최고령 월드컵 본선 진출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체포 전 멕시코 1부 리그 푸마스 UNAM에서 뛰었지만 지금은 계약이 해지된 상태다.
아우베스의 재판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