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겸 코미디언 심형래가 재혼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스타신점’에는 심형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무속인은 “집안에 형제가 몇이냐. 두 번씩 장가간 사람은 누구냐”고 물었다. 심형래는 “7남매다. 저도 어차피 혼자 산다”고 답했다.
이에 무속인은 “더 이상은 안 갈 거냐?”고 재혼에 대해 언급했다. 심형래는 “혼자 사는 게 더 나은 것 같다”며 재혼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자 무속인은 “말이라고 해? 넌 하나 가지고 못 버틴다. 지금 더럽게 바쁘다. 지금은 아무리 바빠도 실속이 없다. 좀 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상시 조심해야 한다. 모든 사람이 다 네 마음 같은 줄 아냐? 뭘 바라냐”고 조언했다. 심형래는 “사람 안 만나는 게 성공할 것 같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무속인은 “근데 내가 볼 땐 네 인생이 이제 시작이다. 너 좋은 일 있을 거다”라면서 전 세계 개봉 준비 중인 영화에 대해 “조상이 돕는다고 한다. 돈도 들 것이고 100% 흥행한다는 소리는 못 하지만 폭삭 망해서 거지 인생은 안 산다”고 덧붙였다.
한편 심형래는 2011년 10세 연하의 아내와 이혼했다. 당시 심형래가 경영하던 영구아트무비가 부도에 이르면서 파경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전 아내는 위자료를 받지 않는 대신 딸의 양육권을 가지는 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스타신점’
동아닷컴 연예스포츠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