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은퇴’ 추신수에 감사 인사 ‘Thank you’

입력 2024-11-08 0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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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 야구 역사상 최고의 타자‘ 추신수(42)가 무려 25년 간의 프로 생활을 마치고 은퇴한 가운데,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감사 인사를 건넸다.

메이저리그 공식 SNS는 8일(이하 한국시각)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20년,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4년을 뛴 뒤 은퇴했다고 전했다.

이어 추신수에게 감사하다는 의미로 ’THANK YOU‘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또 추신수의 메이저리그 성적을 소개했다.

추신수. 스포츠동아DB

추신수. 스포츠동아DB

추신수는 지난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20시즌까지 뛰었다.

총 16시즌 동안 1652경기에서 타율 0.275와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1671안타, 출루율 0.377 OPS 0.824 등을 기록했다. 이는 모두 한국 최고의 기록.

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전성기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당시 인디언스) 소속으로 뛴 2010년과 신시내티 레즈에 몸담은 2013년이 꼽힌다. 각각 FWAR 6.0과 6.4를 기록했다.

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추신수는 2009년, 2010년, 2013년에 20홈런-20도루를 작성했다. 한국 선수로는 다시 나오지 않을 타자라는 평가다.

지난 2020년을 끝으로 KBO리그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은 추신수. 4시즌 동안 439경기에서 타율 0.263와 출루율 0.388 OPS 0.812 등을 기록했다.

비록 메이저리그에서의 기량을 보여주지는 못했으나, 높은 출루율을 기록했다. 이는 추신수가 가진 최대 장점인 선구안 덕분이다.

추신수. 스포츠동아DB

추신수. 스포츠동아DB

추신수는 전날 은퇴 기자회견에서 다시 태어나도 야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고의 순간은 2022년 우승이라고 전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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