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혹했던 여인숙 살인사건 진실이 공개된다.
22일 방송되는 E채널 ‘용감한 형사들3’ 18회에는 서석민, 심정엽 형사가 출연해 직접 발로 뛴 수사기를 공개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사건은 한 지방의 여인숙에서 외국인이 사망했다는 신고로 시작된다. 신고자는 여인숙 주인으로, 방을 청소하러 왔다가 지독한 냄새와 함께 구더기가 끓고 있는 시신을 발견한다. 그런데 사망자는 주인도 처음 보는 외국인이었다.
조사 결과 형사들이 출동할 때까지, 그 시신과 방을 함께 썼던 사람이 있었다. 20대 청년은 시신 옆에서 밥을 먹고 잠을 자며 무려 일주일간 생활했다.
사망한 남성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고 한 20대 청년은 돌아서는 형사에게 “아빠! 아빠가 그랬어요!”라며 예상치 못한 말을 꺼낸다.
형사들은 동네 술꾼 장 씨의 수상한 행방도 포착한다. 피해자가 사망한 날, 장 씨와 피해자, 20대 청년이 함께 있었다는 걸 본 목격자들이 나온다.
과연 간판도 없는 허름한 여인숙들이 붙어있는 쪽방촌에서 어떤 비극이 일어났던 것일까.
방송은 금요일 저녁 8시 4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