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태진이 말레이시아 재벌 2세와 결혼설 등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해명했다.
지난 1일 공개된 웹 예능 '재친구'에는 손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김재중은 손태진이 '팬텀싱어'에 이어 최근 '불타는 트롯맨'까지 우승한 것을 언급하며 "(상금으로) 벌써 건물을 올렸다는 얘기가 있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손태진은 "요새 렉카뉴스라고 하지 않냐. 거기 보니 저도 몰랐던 사실인데 말레이시아 재벌 딸과 결혼을 했다는 얘기가 있었다. 또 여의도에 이미 집이 있다고 사람들이 집들이 좀 하라고 한다"고 억울해했다.
이어 "하나도 진실이 아니다. 저도 재밌어서 보고 있다. 그런데 그것 때문에 오해와 이상한 소문들이 생긴다"고 토로했다.
김재중이 "성악 전공인데 갑자기 트로트로 전향한 이유가 뭐냐. 건물을 올리려고 그런 것이냐"고 묻자, 손태진은 "군악대를 나온 게 영향이 컸다. '붉은 노을'을 부르는데 사람들이 너무 좋아했다. 그게 뿌듯하다는 생각이 들어 쉽게 다가가는 음악이 하고 싶어졌다"고 설명했다.
오디션 상금에 대해서는 "하나도 안 건드렸다. 집도 월세에서 강남 논현동 36평 아파트로 옮겼다. 저한테는 예상치 못한 상금이 있었다. 세전 6억3000만원 정도"라고 밝혔다.
김재중이 "강남 36평 전세면 엄청 세다. 전세 시세가 엄청나다"며 깜짝 놀라자, 손태진은 "이렇게 이야기하면 되게 큰 오해가 될 수 있다. 그게 아니다"라며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동아닷컴 연예스포츠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