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유례없는 자숙전성기 [DA:스퀘어]

입력 2024-04-17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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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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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김새론이 사건 2년 만에 연극으로 복귀한다. 자숙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활발히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는 김새론이다.

업계에 따르면 김새론은 오는 5월 3일부터 12일까지 CTS아트홀에서 공개되는 연극 ‘동치미’에 출연한다.

연극 ‘동치미’는 무뚝뚝하지만 가족밖에 모르는 아버지와 모든 것을 내어주시는 어머니, 그리고 삼 남매가 살아가는 삶을 그린 작품이다. 김새론은 극에서 삼남매 중 작은딸 역할을 맡는다.

김새론이 본격적으로 연기를 통해 대중을 만나는 건 지난 2022년 5월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2년 만이다.

김새론은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 가로수, 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지난해 4월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4단독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김새론에게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했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후 약 2년이라는 자숙 기간을 가졌다고 하지만, 김새론의 자숙 시간은 결코 잠잠하지 않았다.

그는 느닷없이 생활고를 호소하며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하지만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는 “김새론을 아르바이트로 채용한 적 있는 매장이 없다”라고 밝혀 조작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또 지난해 4월에는 김새론이 홀덤을 치는 모습이 목격된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으며, 8월에는 한 프로듀서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김새론은 최근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출연 중인 배우 김수현과 얼굴을 맞대고 있는 사진을 공개한 뒤 바로 삭제하는 행동으로 빈축을 사기도 했다.

자숙 같지 않았던 약 2년의 시간을 지나 결국 그는 본업인 연기로 돌아왔다. 자숙에는 기한이 없다지만 김새론의 자숙 시간은 사실상 무의미한 것으로 보인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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