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업계에 따르면 김새론은 오는 5월 3일부터 12일까지 CTS아트홀에서 공개되는 연극 ‘동치미’에 출연한다.
연극 ‘동치미’는 무뚝뚝하지만 가족밖에 모르는 아버지와 모든 것을 내어주시는 어머니, 그리고 삼 남매가 살아가는 삶을 그린 작품이다. 김새론은 극에서 삼남매 중 작은딸 역할을 맡는다.
김새론이 본격적으로 연기를 통해 대중을 만나는 건 지난 2022년 5월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2년 만이다.
김새론은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 가로수, 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지난해 4월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4단독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김새론에게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했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후 약 2년이라는 자숙 기간을 가졌다고 하지만, 김새론의 자숙 시간은 결코 잠잠하지 않았다.
그는 느닷없이 생활고를 호소하며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하지만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는 “김새론을 아르바이트로 채용한 적 있는 매장이 없다”라고 밝혀 조작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또 지난해 4월에는 김새론이 홀덤을 치는 모습이 목격된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으며, 8월에는 한 프로듀서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김새론은 최근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출연 중인 배우 김수현과 얼굴을 맞대고 있는 사진을 공개한 뒤 바로 삭제하는 행동으로 빈축을 사기도 했다.
자숙 같지 않았던 약 2년의 시간을 지나 결국 그는 본업인 연기로 돌아왔다. 자숙에는 기한이 없다지만 김새론의 자숙 시간은 사실상 무의미한 것으로 보인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