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아내, 뽀뽀한 입술로 유세윤 선택…마라맛 상황극 (독박투어2)

입력 2024-07-07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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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아내, 뽀뽀한 입술로 유세윤 선택…마라맛 상황극 (독박투어2)

‘독박즈’의 지니어스 장동민이 발리 여행 첫날부터 ‘3독’을 기록, 최초로 최대 독박 위기를 맞았다.

6일 방송된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2’(채널S·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26회에서는 인도네시아 발리로 떠난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독을 씻어주는 ‘성수’로 유명한 ‘띠르따 엠풀 사원’을 시작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뜨갈랄랑 계단식 논’을 방문해 현지 바이브를 만끽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독박즈’는 15번째 여행지를 정하기 위해 사무실에 모였다. 여행지 선정에 앞서, 김대희와 김준호는 지난 5월 진행했던 ‘체성분 게임’에서 목표치 달성에 실패해 받은 벌칙인 ‘비행기 비즈니스석 비용 내기’를 이번에 실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모두가 환호했고, 고민 끝에 ‘신들의 섬’ 발리를 여행지로 최종 낙점했다.

며칠 뒤, 이들은 ‘독박투어’ 사상 처음으로 비즈니스석을 타고 발리 우붓에 도착했다. 유쾌한 기분으로 여행을 시작한 ‘독박즈’는 “발리에 독을 씻어주는 성수가 있다”는 유세윤의 추천에 따라 ‘띠르따 엠풀 사원’으로 향했다.

이들은 ‘사원 입장료’를 걸고 ‘와이프 게임’으로 독박자를 정하기로 했다. 다섯 명의 입술 부분만 찍어서 5장을 한 데 모아 아내에게 보낸 뒤, “이중 당신과 뽀뽀한 입술은?”이라는 질문을 던진 뒤, 틀린 사람이 독박자가 되기로 한 것.

가장 먼저 김준호에게 회신이 왔는데, ‘사회적 와이프’ 김지민이 정확히 김준호의 입술을 알아맞혔다. 이에 김준호는 “역시 내 님~”이라며 달달한 답신을 보냈다. 뒤이어 김대희, 유세윤, 홍인규의 아내도 다 정답을 맞혔는데, 장동민의 아내만 유세윤의 입술을 골라 오답자가 됐다. 장동민은 갑자기 “야, 이 XX야! 제주도 갔을 때냐?”면서 유세윤의 멱살을 잡고 극대노했다. 앞서 유세윤 부부와 동반 제주여행을 갔던 일화를 소환한 뒤, 애꿎은 유세윤에게 분노를 쏟아낸 것. 급기야 김대희, 김준호도 “세윤아, 왜 그랬어?”라며 ‘유세윤몰이’에 가담해 순식간에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장동민의 1독 후, ‘독박즈’는 현지 전통 의상인 ‘싸롱’을 두른 뒤, 독을 씻어주는 성수 물줄기로 갔다. 경건하게 입수한 이들은 기도를 올리며 성수로 몸을 씻었다. 그러던 중, 홍인규는 “성수를 페트병에 담아서 계속 독 기운을 씻겠다”라고 하더니, ‘극악의 웨이팅’에도 불구하고 30분 넘게 기다려 ‘성수 페트병’을 획득했다. ‘독박즈’는 홍인규의 성수를 탐냈고, ‘독박 게임’을 통해 성수를 획득한 사람이 성수를 온몸에 뿌리면 1독을 없애주는 걸로 하자며 홍인규를 반 협박(?)해 성수를 강탈했다. 한바탕 성수 활용 논쟁을 마친 뒤, ‘독박즈’는 ‘뜨갈랄랑 계단식 논’으로 이동해 MZ들에게 핫한 ‘발리 스윙’ 체험도 즐겼다.

이후, ‘뜨갈랄랑 입장비’와 교통비를 건 독박 게임을 했다. ‘성수를 채운 잔을 입에 물고 뛰어서 성수 지키기’ 대결에서 또 다시 장동민이 꼴찌를 해 순식간에 2독을 적립했다. 모두가 놀란 가운데, ‘독박즈’는 인근 식당으로 이동해 점심 식사를 즐겼다. 이 식당은 수영장 이용은 물론 계단식 논밭뷰를 즐길 수 있는 곳이어서 인기가 뜨거웠는데 ‘독박즈’는 맥주와 함께 푸짐한 현지식을 즐기던 중 발리에서의 ‘최다 독박자’ 벌칙에 대해 이야기했다. 장동민은 “이곳에 있는 타란툴라(큰 거미)를 얼굴에 올리고 30초 버티기 어때?”라는 아이디어를 냈고, 타란툴라를 검색해 본 ‘독박즈’는 무서운 비주얼에 경악했지만, 찜찜한 기분으로 모두 벌칙에 합의했다.

든든히 식사를 마친 뒤에는 ‘점심 식사비 내기’ 독박 게임을 했다. 자석을 활용한 게임에서 장동민은 김준호의 방해 공작에 멘털이 흔들려 꼴찌가 됐다. 결국 ‘3독’으로 역대 최초로 ‘최다 독박’ 위기에 부딪혔다. 그간 ‘지니어스’다운 활약으로, 14번의 여행에서 단 한번도 ‘최다 독박’에 안 걸렸던 장동민은 ‘신들의 섬’ 발리에서 성수로 독을 씻었음에도 불구하고 3독을 뒤집어썼다.

저녁이 되자, 김준호는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숙소”라며 자신이 예약한 1일 차 숙소로 멤버들을 안내했다. 럭셔리한 리조트들이 가득한 우붓 시내에 들어선 ‘독박즈’는 은근히 럭셔리한 숙소를 기대했으나, 어두컴컴한 골목 사이에 숨겨져 있는 숙소를 확인한 뒤 단체로 “그럼 그렇지”라며 한탄했다. 시골 민박집 같은 6인실을 본 이들은 “이 숙소는 도대체 얼마냐?”라고 김준호에게 물었다. 김준호는 “1인당 7200원이라 총 3만6천원 썼다”라고 자랑스레 답했다.

앞서 베트남 달랏에서 도미토리 숙소로 1인당 7500원짜리 숙소를 빌렸던 김준호가 이보다 더 저렴한 곳을 빌리자, ‘독박즈’는 “최저가 기록 깼네”라며 혀를 내둘렀다. 그런 뒤, 공용 화장실 및 샤워실을 둘러봤는데, “기대치가 ‘0’이라서 의외로 (가성비가) 괜찮네”라며 다들 만족스러워했다.

한편,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2’는 매주 토요일 8시 20분 방송된다. 채널S는 SK브로드밴드 Btv에서는 1번, KT 지니TV에서는 44번, LG U+TV에서는 61번에서 시청 가능하다. 아울러 넷플릭스에서도 만날 수 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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