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가 코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치열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싸움을 하고 있는 뉴욕 메츠에 천군만마가 돌아온다. ‘고스트 포크’ 센가 코다이(31)가 복귀 준비를 마쳤다.
센가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너리그 트리플A 시라큐스 메츠 소속으로 재활 경기를 가졌다.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홈경기.
이날 센가는 1이닝 동안 15개의 공(스트라이크 8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호투했다. 1이닝만 던진 이유는 1회 공격에서 8점을 냈기 때문.
센가는 이날 최고 95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고, 탈삼진 2개가 나올 때 결정구는 역시 포크볼. 즉 자신이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현재 센가는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상태. 26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3연전 중 2차전부터 복귀할 수 있다.
센가 코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뉴욕 메츠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경우, 선발 등판해 에이스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물론 이는 추후 센가의 컨디션을 봐야한다.
앞서 센가는 지난 2월 말 팔 피로 증세로 훈련을 중단했고,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에 문제를 발견했다. 이후 센가는 자가혈청주사(PRP) 치료를 받았다.
이후 지난 7월 말 복귀했으나 곧바로 종아리 부상을 당해 다시 이탈했다. 이에 이번 시즌 선발 등판은 단 한 차례. 5 2/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센가 코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센가가 다음 주 오랜 부상에서 복귀한 뒤 애틀란타전에 구원 등판해 뉴욕 메츠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