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 올스타 SS’ 경기 5시간 전까지 도박 ‘충격 강등’

입력 2024-09-22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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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에이브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J 에이브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별의 별 일이 다 일어나고 있다. 올스타 내야수 CJ 에이브람스(24, 워싱턴 내셔널스)가 도박으로 징계성 마이너리그 강등 조치됐다.

워싱턴 구단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에이브람스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고 전했다. 강등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사유가 황당하다.

에이브람스가 낮 경기가 있는 21일 오전까지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진 것. CHGO 스포츠는 에이브람스가 오전 8시까지 카지노에 있었다고 언급했다.

워싱턴은 21일 시카고 컵스와 오후 1시 경기를 치렀다. 즉 에이브람스는 경기 시작되기 5시간 전까지 카지노에 있었던 것.

CJ 에이브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J 에이브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에이브람스는 21일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워싱턴 구단은 이 사실을 인지한 뒤, 곧바로 에이브람스에게 마이너리그 강등을 통보했다.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에이브람스는 이번 마이너리그 강등으로 약 3만 달러(약 4008만 원)의 금전적인 손해를 볼 것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의 에이브람스는 강등 전까지 시즌 138경기에서 타율 0.246와 20홈런 65타점 79득점 133안타, 출루율 0.314 OPS 0.747 등을 기록했다.

CJ 에이브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J 에이브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이브람스는 공격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20홈런을 기록했고, 올스타에까지 선정됐다. 공격 재능을 펼친 것.

단 유격수 수비는 유망주 시절부터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매 시즌 수비 수치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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