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구혜선 “결혼식 하고파…부를 사람 정리 중” (ft.연애) (종합)

입력 2021-01-04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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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구혜선 “결혼식 하고파…부를 사람 정리 중” (ft.연애) (종합)

구혜선이 결혼과 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4일 카카오TV ‘페이스 아이디’에서는 구혜선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구혜선은 지인 배준한을 작업실에 초대했다. 그는 배준한을 친구라고 생각하지만 배준한에겐 아직 친구로 인정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친구에 대한 가치관 차이를 이야기 하던 중 “난 결혼식을 안 해봤다. 내 결혼식에 부를 사람 이름을 요즘 적고 있다. 그래서 정리를 해봤는데 생각보다 많더라. 10명 이상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구혜선은 배준한과 질문을 주고 받으며 ‘눈물 셀카’와 ‘로봇스키짤’에 대한 비화도 공개했다. 그는 “난 싸이월드 대스타다. 눈물셀카라고 아냐. 난 셀카라고 올린 게 아니다. 내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연기 수업을 다녔다. 원래 가수 준비를 하다가 무대 공포증이 너무 심해서 회사에서 연기 수업을 보냈다. 연기 수업 과제였다. 연기 선생님의 사이트에 올리는 게 과제라 사이트에 올린 사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당시 얼짱으로 유명했던 구혜선 사진은 순식간에 인터넷에 퍼졌고, 구혜선은 “변명 여러 번 했는데 씨알도 안 먹혔다. 우는 내 얼굴을 내가 찍겠냐. 그러고 나서 우스꽝스러운 이미지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꽃보다 남자’ 스키장 장면에 대해서는 “그때 당시는 흥하지 않았는데 겨울마다 점점 흥하고 있다. 어떤 회사에는 구혜선 스키 코스가 있다. 다 고소할 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하나도 안 웃기다. 어느 부분이 웃긴 거냐. 스키를 처음 타서 매소드 연기를 했다. 즐거운 듯 무서운 연기를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영상 말미에서는 연애 상황을 짧게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구혜선은 영화 연출을 상의하고자 조연출과 전화 통화를 했고, 장난스레 조연출을 타박했다.

그러자 조연출은 “연애 잘 안 되냐. 나한테 왜 그러냐. 요즘 그 사람이랑 연락 하냐”고 물었다. 이에 구혜선은 “연애 얘기 하지마라. 안 본지 한 달 됐다. 난 나한테 매달리는 남자 안 좋아한다”며 웃어 보였다.

한편 구혜선은 2019년 안재현과 결혼 3년여 만에 이혼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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