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최태준·최수영·황찬성, 유쾌 로코 예고 (종합)

입력 2021-04-30 14: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가 유쾌한 로맨스를 선보인다.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극본 남지연, 김은정/연출 강철우/이하 ‘안티팬’)는 세계적인 K-POP 톱스타 후준(최태준 분)과 그의 안티팬으로 낙인찍힌 잡지사 기자 이근영(최수영 분) 그리고 후준의 모든 것을 빼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제이제이(황찬성 분)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30일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첫 방송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라이브방송을 표방했지만 이미 한 편의 예능 토크쇼 형식으로 편집돼 송출됐다.

강철우 감독은 이날 “몰입하고 있는 배우들을 가장 존중하면서 촬영했다. 이 이상의 캐스팅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웹툰보다 먼저 만들어진 드라마라는 점이 특징이다. 차별화된 부분은 배우들 라인업이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수영은 “그 당시에 로맨틱 코미디를 하고 싶었다. 또 최태준이 나와 대학교 동문이라서 잘 상의해서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황찬성과는 오래 봐왔고”, 황찬성은 “역할 자체도 매력적이었다. 맨처음 감독님 미팅했을 때 느낌이 좋았다”라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이어 최태준은 “겉으로는 강한 척하지만 내면은 여리고 순한다. 무대 신을 찍거나 연습실 장면을 찍을 때 가수 출신인 수영과 찬성이 도움을 많이 줬다”, 최수영은 “자신의 일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근영 캐릭터가 마음에 와 닿았다.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코미디였다. 웃기려고 노력했다”, 황찬성은 “악역이지만 악역같지 않은 매력적인 캐릭터다. 실제 나와는 비슷하지 않지만 제이제이의 뒤틀린 표현법을 잘 전달하려고 했다”라고 캐릭터 구축 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명장면을 귀띔, 강철우 감독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꽃은 키스신이다. 또 단순한 재미 이상의 완성도를 자신한다”, 최수영은 “싸운 것만 기억에 남는다. 남녀가 티격태격하면서 알아가는 과정이 더 재미있게 느껴졌다”, 황찬성은 “최태준과 느와르 영화를 방불케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 최수영은 최태준과의 로맨스 호흡에 대해 “최태준이 기본적으로 센스가 있는 배우다. 대본을 맞추는 과정에서 의견이 잘 맞았다”라고 만족해 했다.

끝으로 최수영은 “K팝 관련 드라마가 오랜만에 나오는 것 같다. 설정 자체도 있을 법하다. K팝 고증은 나와 황찬성이 있으니 자신한다”라고 관전포인트를 말했다.
‘안티팬’는 30일(오늘) 저녁 6시 네이버TV, V-LIVE, iQIYI(아이치이), VIKI(비키), 일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 JP)에서 첫 방송되며, 매주 금, 토요일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