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남아공-김진회기자의 월드컵동행기] 박지성, “‘절친’ 테베스도 적일 뿐…해줄 말 없다” “글쎄요. 싸울 상대에게 해줄 말 없는데요.” 허정무호의 주장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티이드)은 냉정했다. 냉혹한 승부의 세계에서 친구는 그에게 적일뿐이었다. 지난 200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박지성은 이듬해 입단했던 프랑스 출신 …2010-06-15 14:16
[2010남아공-김진회기자의 월드컵동행기] 이영표 “아르헨티나에 메시·테베스만 있는 것 아니다” ‘꾀돌이’ 이영표(33.알 힐랄)의 맨마킹 능력은 국가대표 선수 중 최고라고 평가받는다. 몸집은 작지만 몸동작이 날렵해 상대 오른쪽 측면 공격수들이 애를 먹는 경우가 많았다.이영표는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포르투갈전 때 세르지오 콘세이상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녔고 이후 이탈리아와 스페…2010-06-15 00:18
[2010남아공-김진회기자의 월드컵동행기] ‘로봇설’ 직접들은 차두리, “전 사람입니다. 허허” “‘로봇설’이요?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허허허(웃음),”차두리(30.프라이부르크)가 그리스전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급부상한 ‘로봇설’에 대해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차두리는 1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러스텐버그에 위치한 대표팀 숙소인 헌터스레스트 …2010-06-14 21:53
[2010남아공-윤태석기자의 “여기는 남아공”] 아르헨 깰 3가지 X파일 있다이정수 선제골-박지성 쐐기골…한국, 그리스 잡고 첫 승1. 뜨거운 가슴…첫 승리 자신감은 그대로2. 냉정한 머리…아르헨은 승점 1점 상대!3. 철저한 준비…1754m 고지대 정복하라뜨거운 가슴, 냉정한 머리, 철저한 준비. 그리스를 2-0으로 격파하고 해묵은 원정 월드컵 유럽 징크스를…2010-06-14 07:00
[2010남아공-김진회기자의 월드컵동행기] 사마라스 “박지성, 역시 한국의 최고 스타” “박지성은 역시 한국의 최고 스타였다.”그리스의 측면 공격수 요르고스 사마라스(25.셀틱)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 본선 조별예선 1차전에서 골을 터뜨린 주장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한국 최고의 스타라고 극찬했다.박지성은 1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2010-06-13 01:29
[2010남아공-김진회기자의 월드컵동행기] 박주영 “평가전 치른다는 기분으로 즐겼다” “그리스와의 경기는 평가전과 같은 기분으로 즐겼습니다.”‘축구천재’ 박주영(25.AS모나코)이 ‘결과에 집착하는 승부’대신 ‘즐기는 경기’를 했다고 고백했다.박주영은 1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 베이에서 열린 그리스전와의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2010-06-13 01:11
[2010남아공-김진회기자의 월드컵동행기] 이정수 “골 넣은 기억 안 나네요…하이라이트 봐야” “골을 넣었는데 기억이 잘 안 나네요.”믿음직한 수비수 이정수(30.가시마 앤틀러스)가 자신도 모르게 골이 들어갔다며 머쓱해했다.이정수는 1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2010-06-13 00:38
[2010남아공-윤태석기자의 “여기는 남아공”] 지성 “오늘 모든걸 보여주마”5000만 붉은 악마들이여. 태극전사들이 ‘에게 해의 해적선’을 어떻게 침몰시키는 지 지켜보라. 허정무호 ‘캡틴’ 박지성(29·맨유)은 자신감에 가득 차 있었다. 박지성은 그리스와의 결전(한국시간 12일 오후 8시30분)을 하루 앞둔 11일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공식 …2010-06-12 07:00
[2010남아공-윤태석기자의 여기는 남아공] 레하겔 감독 “1초라도 집중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리스 레하겔 감독 인터뷰 개인적으로 월드컵 무대가 처음이라 좀 설레고 흥분된다. 우리가 함께 지낸 지 4주가 됐고 드디어 경기가 시작된다. 한국과의 첫 경기일은 우리가 성공을 거둬야 하는 날이다. 오스트리아에서 한국의 두 경기를 봤다. 한국 선수들은 빠르고 강하다. 감독의 지시에…2010-06-12 00:40
[2010남아공-김진회기자의 월드컵동행기] 레하겔 그리스 감독 “1초만 방심해도 한국에게 당할 수 있다”"1초만 방심해도 한국에게 당할 수 있다".적장’ 오토 레하겔(71) 감독의 표정은 여유로웠지만 아시아의 축구강국 한국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은 모습이었다. 한국과의 결전을 하루 앞둔 레하겔은 1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베이 …2010-06-12 00:18
[2010남아공-김진회기자의 월드컵동행기] ‘주장’ 박지성 “오직 그리스승리만 생각” “오직 그리스전 승리만 생각하고 있습니다.”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을 노리는 허정무호의 주장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머릿속에는 온통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 본선 조별예선 1차전 상대인 그리스를 이기는 생각밖에 없었다.박지성은 11일 오후(이하 한…2010-06-11 23:20
[2010남아공-김진회기자의 월드컵동행기] 허정무 감독 “원정에서 약하다는 이미지 벗어 던지고 싶다” 역대 원정 월드컵을 치렀던 국내 대표팀 감독의 성적표는 참혹했다.지난 1954년 스위스월드컵에서 김용식 감독이 2패를 안은 것을 시작으로 1986년 멕시코 대회 때 김정남(1무2패), 1990년 이탈리아 대회 때 이회택(3패), 1994년 미국 대회 때 김호(2무1패), 1998년 프…2010-06-11 23:04
[2010남아공-김진회기자의 월드컵동행기] 남아공 월드컵 분위기 ‘후끈’…불타오른 지구촌축제‘지구촌 대축제’ 월드컵이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달까지만 하더라도 남아공의 분위기는 썰렁했다. 일부에서는 ‘최악의 월드컵’이 될 것이라는 걱정어린 시선으로 남아공을 바라보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남아공 어느 곳을 가더라…2010-06-11 15:10
[2010남아공-최용석기자의 남아공 일기] ‘노회한 전략가’ 레하겔 머릿속 “며느리도 몰라”오토 레하겔 감독은 2001년부터 9년째 그리스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다. 그는 유로2004에서 그리스에 우승을 안기며 국민적인 영웅이 됐다. 2006년 독일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와 유로2008 조별리그 탈락에도 불구하고 그는 계속해서 그리스 팀을 맡았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본선에 …2010-06-11 07:00
[2010남아공-윤태석기자의 월드컵 핫이슈] 청용 “골보다 어시스트!” 성용특급 도우미 이청용 박지성과 양날개 포진 ‘찬스메이커’ 역할 A매치 7AS…“그리스 측면공략” 각오도 공수 ‘1인2역’ 기성용김정우와 더블볼란치…허리싸움의 달인“과감한 공격으로 팀 동료들에 도움 줄 것” 2006독일월드컵 당시 대표팀 사령탑이었던 아드보카트 감독은 “박지성을 빅(b…2010-06-11 07:00
[2010남아공-김진회기자의 월드컵동행기] 태극전사, 경기 전날 청국장 먹고 그리스 깬다‘청국장 먹고 그리스 격파한다.’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의 발판이 될 그리스와의 결전을 하루 앞둔 태극전사들은 평상시와 크게 다르지 않은 식사를 하게 될 예정이다. 대표팀의 관계자는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이날 대표팀의 식단을 담당하고 있는 김형채 조리장이 맵고 짜지 …2010-06-11 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