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커 피플] ‘재활’ 김진수 “다가올 4년을 위해 오늘에 충실히”하루하루가 치열하다. 한 때 축구국가대표팀 왼쪽 풀백을 맡았던 김진수(26·전북 현대)가 주로 머물고 있는 공간은 그라운드가 아니다. 현재 동료들은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신임 사령탑 파울루 벤투(49·포르투갈) 감독과 구슬땀을 흘리고 있지만, 그는 서울의 한 병원과 전…2018-09-06 05:30
[베이스볼 브레이크] 18일간의 AG 브레이크도 못 막은 ‘기형적 타고투저’KBO리그의 기형적 타고투저 앞에 18일간의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AG) 브레이크는 무용지물이었다. 2주가 넘는 휴식에 이어 재개된 페넌트레이스에서 각 구단 ‘에이스’가 총출동했지만 의미가 없었다. 국제대회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는 타선이지만, 리그에서만큼은 여전히 뜨거웠다. ● …2018-09-05 05:30
[베이스볼 브레이크] ‘만회할 기회 없다’ KBO리그, 진짜 멘탈게임 스타트!2018신한은행 MYCAR KBO리그가 4일 재개됐다. 5일 현재 10개구단의 잔여경기는 최소 25경기(넥센 히어로즈), 최대 33경기(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다. 약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누군가는 “충분한 기회가 있다”고 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두산 베어스가 여유있게…2018-09-05 05:30
[베이스볼 피플] 임기영이 말한다 “내가 ‘적과의 동침’으로 얻은 것은…”임기영(25·KIA 타이거즈)의 야구인생은 풀타임 첫해인 2017시즌 전과 후로 나뉜다. 2014시즌 직후 경찰야구단(경찰청)에 입대할 때만 해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그가 2017시즌 23경기에서 2완봉승 포함 8승6패, 평균자책점 3.65의 성적을 거두면서 위상이 크게 올라갔다.…2018-09-05 05:30
[사커 브레이크] 벤투 사단의 첫 A대표팀 소집 훈련벤투 감독 “대표팀 장점 살리고, 디테일 강화” 빗속 훈련…필요한 부분 직접 챙기는 벤투 본격적인 훈련은 AG 멤버 합류하는 4일부터 축구국가대표팀 파울루 벤투(49·포르투갈) 신임 감독이 3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직접 선발한 태극전사들과 첫 대면했다. 24명의 태극…2018-09-03 18:55
[사커 브레이크] 왜 벤투 감독인가대한축구협회가 차기 축구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파울루 벤투(49·포르투갈) 감독을 공식 선임했다. 축구협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 김판곤 위원장(49)은 17일 축구회관에서 공식기자회견을 열어 벤투 감독을 선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1차 유럽 출장을 마친 이후 3명으…2018-08-17 13:54
[베이스볼 피플] 그라운드 위 미소 잃지 않는 김현수 “전투력과 재미 모두 중요하니까”“웃어도 하루, 인상 써도 하루라면 웃는 게 낫다.” LG 트윈스 김현수(30)의 오랜 신조다. 초록빛 그라운드에 들어서는 그의 얼굴엔 늘 미소가 뒤따른다. 숱한 위기에 닿았고, 수없이 난관을 넘어서온 베테랑의 태연함이다. 이렇듯 김현수는 2018시즌 LG에 불어 닥치는 풍파에 묵묵…2018-08-16 05:30
[사커피플] 경남에서 재기한 일본 축구 신동 쿠니모토경남FC의 주축 미드필더 쿠니모토 다카히로(21·일본)는 어린시절 ‘일본의 루니’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J리그 우라와 레즈 유스 출신인 그는 16세의 나이로 일왕배에 출전해 골을 터뜨리는 등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그러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후쿠오카 소속이었던 지…2018-08-16 05:30
[베이스볼브레이크] 진격의 넥센, 사상 첫 타율·홈런·도루왕 동시 배출 도전구단 안팎이 시끄러웠지만 후반기 넥센은 ‘진격의 영웅’ 모드다. 창단 후 최다인 9연승을 질주하며 중위권에 안정적으로 진입했다. 13일까지 3위 한화 이글스와 4.5경기차, 5위 LG 트윈스와 3.5경기차로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까지 4위를 확보했다. 넥센은 팀 순위만큼이나 개인 타이…2018-08-14 05:30
[베이스볼 브레이크] 토종 부진 심화…ERA TOP3, 역대 최초 외인 천하 되나KBO리그를 호령하던 ‘토종 에이스’들이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다. 자연히 투수 지표 상위권에는 외국인 선수들의 이름만 즐비하다. 수년 전부터 불어 닥친 극심한 타고투저의 영향으로 투수들의 부진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지만, 올해는 그 정도가 더욱 심하다. 역대 최초로 평균자책점 상위 3…2018-08-13 05:30
[베이스볼 피플] 삼성맨 강민호 “전반기 점수? 최악…PS행으로 메우고파”어울리지 않을 것만 같던 푸른색 유니폼이 반 시즌 만에 완벽히 자리 잡았다. 14년간 몸담은 롯데 자이언츠를 떠나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은 첫 해, 강민호(33) 없는 삼성을 떠올리기는 어려워졌다. 강민호는 올 시즌에 앞서 4년 80억원의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었다. 지난…2018-08-09 05:30
[사커피플] ‘AG 탈락’에도 동료들 응원하는 포항 GK 강현무K리그1 포항 스틸러스 골키퍼 강현무(23)와의 첫 만남은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최종엔트리 발표를 앞둔 지난달 12일 이뤄졌다.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후반기가 막 재개된 시점에서 마주한 강현무는 시종일관 초조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며칠 뒤 결정될 23세 이…2018-08-09 05:30
[베이스볼 피플] SK 김태훈에게 찾아온 “마지막 20대의 행운”“행운을 잡은 거죠.” SK 와이번스 김태훈(28)이 그려내는 20대의 끝자락은 곧 새로운 출발과도 맞닿아 있다. 김태훈은 올해로 프로 데뷔 10년차다. 우리 나이로 스물아홉. 그동안 숱한 시행착오를 거쳤다. 2018시즌 역시 대체 선발부터 필승조에 합류하기까지 묵묵히 스윙맨 역할…2018-08-08 05:30
[베이스볼 브레이크] 35세 이상 베테랑 기용 빈도, 구단별 세대교체의 현재어느 팀이나 ‘베테랑’의 존재는 필요하다. 십수 년간 프로에서 쌓아올린 경험은 젊은 선수들의 기량만으로 메울 수 없다. 하지만 노장의 비중이 높은 팀은 미래를 구상하기 쉽지 않다. 베테랑의 힘으로 성적을 내면서도 적절한 세대교체 작업이 필수인 이유다. 베테랑의 기준을 1982년생(35…2018-08-07 05:30
[베이스볼 브레이크] KBO리그에도 재기상을 뽑는다면? 김광현·송은범 2파전!주저앉았던 선수가 화려하게 재기하는 것만큼 팬들에게 감동을 안겨주는 스토리는 없다. KBO리그는 ‘재기상’을 공식 시상하지 않지만, 아픔을 겪었던 선수들의 부활은 KBO리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 MLB 재기상, 부진했던 이들의 목표 미국 메이저리그(MLB)는 MVP, …2018-08-06 09:30
[베이스볼 피플] ‘사연 많은 남자’ KT 김지열이 말하는 ‘작은 행복’“아, 저 녀석은 정말….” 2016년 4월 1일. 정규시즌 개막전 5경기가 모두 끝나고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을 시청하던 한화 이글스의 한 구단관계자는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인천 SK 와이번스전 도중 교체된 KT 위즈 김사연이 손가락 골절상으로 장기 이탈이 불가피하다는 소식을 전해…2018-08-06 05:30
[베이스볼 피플] “꼭 건강한 모습으로…” 한화 박정진의 아쉬움과 다짐한화 이글스 박정진(42)은 KBO리그 현역 최고령 투수다. 최영필 KT WIZ 코치가 2017년 6월 은퇴(당시 KIA 타이거즈)를 선언한 뒤부터 그 타이틀을 가져갔다. 2018시즌을 앞두고 그가 2년 총액 8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은 것이 화제를 모은 이유도 여기에 있…2018-08-02 05:30
[베이스볼 브레이크] ‘공 한 개의 승부’…풀카운트 최고 강심장은?풀카운트는 투수와 타자에게 극도의 긴장감을 안기는 볼카운트다. 투수와 타자는 뒤가 없는 상황에서 단 ‘한개’의 공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 심리적으로 더 몰리는 쪽은 단연 투수다. 최소 5개 이상의 공을 이미 던진 데다 볼을 던지게 되면 볼넷 출루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7월까지 …2018-08-01 15:42
[베이스볼 브레이크] 극단적 시프트에 기습번트는 왜 안 나올까?당겨치기 성향이 강한 좌타자가 타석에 들어선다. 이때 수비 팀은 3루수를 기존 유격수 위치까지 옮긴다. 유격수는 2루쪽, 2루수는 1루수 쪽으로 조금 더 가깝게 포진한다. 요즘 KBO리그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극단적 시프트’의 풍경이다. 자연히 3루쪽은 텅 비게 된다. 그 쪽으로 …2018-08-01 05:30
[베이스볼 피플] 롯데 전준우 “지금이 승부처, 우린 5강 포기 안 했다”전준우(32·롯데 자이언츠)의 2017년은 화려했다. 110경기에서 타율 0.321, 18홈런, 6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73. 데뷔 후 최고의 활약으로 ‘커리어 하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준우는 이러한 평가를 비웃기라도 하듯 올해 더욱 뜨거워졌다. 29일까지 98경기…2018-07-31 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