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가 성년이 된 피카츄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스플래시 닷컴은 포켓몬컴퍼니가 영국 출신 아티스트 쿠엔틴 디바인과 협업해 만든 초대형 포켓몬 트레이딩 카드와 그 제작 과정을 공개했다.
앞서 포켓몬 측은 20주년을 맞아 쿠엔틴 디바인에게 “기존의 ‘카드 모자이크’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울만한 크기의 카드를 제작해달라”고 요청했고, 쿠엔틴이 이를 흔쾌히 수락하면서 해당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두 달 동안 기획하고 2-3주에 걸쳐 제작된 초대형 피카츄 카드에는 총 13,000장의 작은 포켓몬 트레이딩 카드와 493마리의 포켓몬 캐릭터가 담겼다.
높이 9미터에 넓이 6미터, 71.54 평방미터의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는 이 카드 모자이크 작품은 제작 의도대로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갱신했다.
이 초대형 피카츄 카드는 현재 프랑스 파리에 보관 중이다.
제작에 참여한 아티스트 디바인은 “나의 세 아이 말라키, 도노반, 달시가 ‘포켓몬스터’를 시청하고 카드를 수집하며 자랐다”며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TOPIC / Splash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