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DA:다] 엠버 허드, 호주 검역법 위반 사과한다더니… 루프탑서 즐거운 한때

입력 2016-04-20 1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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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DA:다] 엠버 허드, 호주 검역법 위반 사과한다더니… 루프탑서 즐거운 한때

호주 애완동물 검역법을 위반해 유튜브 사과 영상을 게재한 엠버 허드가 바로 다음 날 자중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빈축을 샀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닷컴은 호주의 한 호텔 루프탑 라운지에서 엠버 허드를 포착했다.

보도에 따르면 엠버 허드는 유튜브에 사과 영상을 게재한 바로 다음날인 19일 아침 자신이 호주 체류 기간 동안 머물렀던 호텔의 루프탑 라운지에 한 여성 일행과 나타났고, 두 사람은 식사 내내 큰 소리로 웃으며 수다를 떨었다.

신발까지 벗은 채 키득거리며 한참을 떠들던 엠버 허드는 자신을 찍는 파파라치 카메라를 발견하자 표정을 굳히고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해당 식사 자리에 남편 조니 뎁은 함께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호주 애완동물 검역법을 위반해 호주 법원으로부터 한 달 동안의 봉사 활동과 사과 영상을 게재를 명령받은 조니 뎁-엠버 허드 부부는 지난 18일 호주 정부 농수산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짧은 사과 영상에 현지 네티즌들은 “억지로 촬영한 인질 영상 같다(They look like they're being held hostage and this is the ransom video)”며 조롱 댓글을 달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엠버 허드가 또 다시 경솔한 행동을 보이면서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기고 있다.

한편 엠버 허드와 조니 뎁은 지난 2011년 영화 ‘럼 다이어리’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며 연인 사이로 발전, 2014년 바하마 섬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애완견 입국을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요크셔테리어 두 마리와 함께 전용기를 타고 호주에 입국했다.

당시 엠버 허드와 조니 뎁은 조사 요구에 불응하며 수차례에 걸쳐 호주 당국을 조롱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TOPIC /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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