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DA:다] 앤더슨 쿠퍼-코난 오브라이언, 美 국민앵커와 국민MC의 브로맨스

입력 2016-05-19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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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DA:다] 앤더슨 쿠퍼-코난 오브라이언, 美 국민앵커와 국민MC의 브로맨스

미국의 국민 앵커 앤더슨 쿠퍼와 국민 MC 코난 오브라이언이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닷컴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 소재의 스테이크하우스 레스토랑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앤더슨 쿠퍼와 코난 오브라이언을 포착했다.

앞서 코난 오브라이언은 자신이 진행하는 TV쇼 ‘코난쇼’ 쿠바편에서 CNN의 뉴스를 패러디하며 “앤더슨 쿠퍼가 얼마나 쉽게 일하는지 알겠다”며 선방을 날렸다.

이에 앤더슨 쿠퍼는 황당한 뉴스를 전하는 코너 ‘CNN 리디큘러스(Ridiculous)’를 통해 코난의 짝퉁(?) 보도를 우스꽝스럽게 평하며 재치있게 응수했다.

각자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서로를 디스하며 팬과 시청자들에 웃음을 선사했던 두 사람은 이날 함께 포토월에 섰다.

193cm에 달하는 장신의 코난은 앤더슨 쿠퍼를 위해 무릎을 굽히는 등 장난기 넘치는 포토타임을 가졌다.

반면 앤더슨 쿠퍼는 이러한 코난의 장난에 굴하지 않고 여유로운 미소를 선사했다.

한편 앤더슨 쿠퍼는 미국 CNN의 간판 앵커다. 지난 2010년 아이티 대지진을 취재 현장에서 그가 벽돌에 맞은 아이를 구하는 모습이 보도되면서 전 세계를 감동시키며 진정한 저널리스트라는 찬사를 받았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1993년 NBC ‘레이트나잇쇼’를 통해 데뷔, 이후 ‘투나잇쇼’를 진행하며 미국 국민MC, 토크쇼 황제에 등극했다. 현재는 TBS ‘코난쇼’의 호스트로 활동 중이다.

그는 지난 2월 한국 여고생팬이 보낸 편지와 과자선물에 감동받아 방한해 한국 팬들과 만났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TOPIC /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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