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DA:다] 킴 카다시안, 자신을 찍는 파파라치에 역공격

입력 2016-06-01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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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DA:다] 킴 카다시안, 자신을 찍는 파파라치에 역공격

모델 킴 카다시안이 파파라치를 역공격(?)했다.

미국 연예 매체 스플래시 닷컴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베니스비치에서 킴 카다시안을 포착했다. 이날 킴 카다시안은 비즈니스차 스냅챗 본사에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터드장식으로 도배된 가죽자켓과 타이트한 스키니진을 입고 등장한 킴 카다시안은 벌떼처럼 몰려든 파파라치에 심기가 불편해졌다.

그는 파파라치들이 자신의 동선을 집요하게 쫓자, 차량에 탑승하기 전 자신의 아이폰을 꺼내들어 파파라치들을 찍기 시작했다.

파파라치들 또한 킴의 도발적인 행동을 자신들의 카메라에 담았고, 결국 연예인과 사진기자가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됐다.

현지 언론들은 이를 두고 “킴 카다시안이 건방지게 파파라치를 촬영했다(Kim Kardashian takes a cheeky snap of the paparazzi)”고 보도하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킴은 유명해지기 전까지만 해도 파파라치를 발견하면 가던 길을 멈춰서서 웃고 떠들기 바빴을 정도로 이를 즐겨왔으나, 스타가 되려면 시크해져야 한다는 친구의 충고를 들은 후부터 도도한 태도를 고수하게 됐다.

관심을 먹고 사는 셀럽 킴과 그의 일거수일투족으로 연명하는 파파라치의 공생관계가 유지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킴 카다시안은 미국의 모델 겸 배우로, 2007년 남자친구인 가수 레이 제이와의 사생활 비디오가 유출된 것을 계기로 리얼리티 TV쇼 ‘4차원 가족 카다시안 따라잡기(Keeping up with the Kardashians)’에 출연해 복잡한 가정사와 독특한 라이프 스타일을 공개하며 셀러브리티에 등극했다.

그 이후로 파격적인 행보를 선보이며 할리우드 이슈메이커를 자처해온 킴은 지난 2014년 래퍼 칸예 웨스트와 3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TOPIC /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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