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초등 교과서 독도 왜곡 기술에 누리꾼 '분노'

입력 2014-04-04 1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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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초등 교과서'

한국이 독도를 불법으로 점령했다는 내용을 담은 일본 초등 교과서 소식에 대한 누리꾼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4일 오전 교과용 도서 검정조사 심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초등학교 5·6학년 사회교과서 4종을 모두 합격 처리했다.

일본의 새 사회 교과서는 모두 일본 고유 영토인 독도를 한국이 불법 점거했다는 주장과 함께 독도에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라고 표기한 지도를 실었으며, 국경선을 독도의 왼쪽에 그어 이를 일본 영토로 포함시켰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이날 일본 초등 교과서 통과와 관련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내고 “정부는 일본 정부가 지난 1월 28일 중·고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개정에 이어 2010년보다 독도에 대한 도발 수위를 더욱 높인 초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일본 초등 교과서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일본 초등 교과서 , 뭘 믿고 요새 저러는 거지" "일본 초등 교과서 , 우리나라가 너무 안일하게 대응하는 것도 있는 듯" "일본 초등 교과서 , 이번에는 반드시 뿌리를 뽑아야 한다" "일본 초등 교과서, 이제 저런 소식 좀 안들렸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BN 방송 캡처, 일본 초등 교과서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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