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에서 전동차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서울 메트로가 운행 구간을 알렸다.
2일 오후 3시 52분 경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성수역으로 가던 전동차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서울 메트로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상왕십리역 열차추돌사고 관련해 2호선 내선 을지로입구역→성수역 구간 운행중지. 외선(시청역기준 반시계방향) 정상운행중. 열차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서울 메트로 측은 “을지로입구~성수역 구간(내선)은 운행중단 중이며, 내선 나머지 구간과 성수역->을지로입구역 방향 포함 외선은 열차운행 중입니다”라며 “2호선 신정지선(신도림~까치산), 성수지선(성수~신설동) 열차는 정상운행 한다”고 남겼다.
지하철 2호선 사고 열차를 타고 있던 승객들은 “추돌 당시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정전됐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앞서 가던 열차가 차량 이상으로 잠시 정차한 사이 뒤따르던 열차가 추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 사고, 인명 피해 크지 않았으면…”,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 사고, 이럴 수가”,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 사고, 승객들 많이 놀랐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