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이어 2호선 추돌사고까지…부상자 240명 발생

입력 2014-05-03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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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전동차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중상자 3명을 포함해 240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중상자 3명은 어깨와 쇄골 골절, 뇌출혈 등 중상을 입었고, 59명은 서울지역 9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지하철 2호선은 을지로입구역에서 성수역까지 9개역 구간에서 9시간 가까이 열차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는 지난 2일 오후 3시32분께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발생했다. 승강장에 정차해 승객을 승하차시키고 출발하려던 2258호 열차를 뒤따르던 2260호 열차가 추돌한 것. 승강장 진입을 앞둔 2260호 열차는 출발하지 않은 2258호 열차를 발견하고 급정거를 시도했으나 추돌을 피할 수 없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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