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살 증가율 세계 2위, 14년 간 증가수치 보니 ‘심각’

입력 2014-09-05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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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살 증가율 세계 2위’

한국의 자살 증가율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자살 문제 관련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총 172개 WHO 회원국 가운데 인구 30만 명 이상 국가들의 2000년~2012년 자살 사망률을 비교했다.

한국은 지난 2000년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가 13.8명이었으나 12년 뒤인 2012년에는 28.9명을 기록하며 14년 간 109.4%가 증가했다.

이는 유럽 지중해 국가인 키프로스(269.8%) 다음으로 높은 수치.

한편 북한은 지난 2000년 자살 사망률이 10만 명당 47.3명이었으나 2012년에는 38.5명으로, 18.6%의 자살 감소율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한국 자살 증가율 세계 2위, 심각하네”, “한국 자살 증가율 세계 2위, 팍팍한 세상”, “한국 자살 증가율 세계 2위, 대책 필요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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