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웰빙지수 한국 75위, 응답자 86%… “고통 받고 있다”

입력 2014-09-17 13: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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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웰빙지수 한국 75위, 응답자 86%… “고통 받고 있다”

‘세계 웰빙지수 한국 75위’

세계 웰빙지수에서 한국이 75위에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갤럽은 ‘2013년 세계 웰빙 지수 순위’ 결과를 보고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3년 135개국에서 15살 이상 남녀 13만여 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집계됐다.

인생 목표와 사회관계, 경제 상황과 공동체의 안전·자부심, 건강 등 5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우리국민이 3개 항목 이상에서 만족한다고 긍정적으로 답한 비율은 14%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세계 웰빙지수에서 한국은 75위에 오르는 데 그쳤다.

우리 국민의 86%는 ‘삶의 목표 실현에서 고전 중 또는 고통 받는 중’이라고 대답했다.

특히 사회관계 또한 고전 중(47%)이라는 답변이 긍정적 답변(22%)의 두 배를 넘었고, 공동체 안전·자부심과 건강 항목에서는 고전 중이라는 응답이 각각 63%, 65%로 과반수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파마나는 긍정답변 비율 61%로 전체 1위에 올랐으며, 코스타리카(44%), 덴마크(40%), 오스트리아·브라질(39%), 우루과이·엘살바도르(37%), 스웨덴(36%), 과테말라·캐나다(34%) 순으로 삶의 질 만족도가 높은 편에 속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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