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음성 난청 증가, 이어폰 사용 습관이 원인…“치료 쉽지 않아”

입력 2014-11-04 17:4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10대 소음성 난청 증가' 사진출처|KBS 방송화면 캡처

'10대 소음성 난청 증가'

10대 소음성 난청 증가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소음성 난청으로 진단 받은 환자 중 30대 이하가 전체의 38%로 나타났다. 이는 60대 이상이 17%인 것에 비하면 2배 이상이다.

특히 소음성 난청 전체 진료 환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에도 10대 이하 진료 환자는 같은 기간 7%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난청은 치료가 쉽지 않은 만큼 예방이 최선이다. 이어폰 사용을 가급적 줄이고 이어폰을 1시간 정도 사용했다면 5분에서 10분 정도는 귀를 쉬게 해 주는 것이 적절하다.

특히 10대 청소년 시기에 발병한 소음성 난청의 경우 집중력과 대인관계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그 심각성이 더욱 커지므로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음성 난청이 증가한 10대의 경우 인터넷 강의 열람, 음악 청취 등 이어폰 사용이 많은 청소년의 생활 습관이 주된 원인이다. 이어폰을 사용하면 큰 소리가 한꺼번에 달팽이관에 전달되면서 달팽이관의 청력 세포를 손상시킬 위험이 있다.

누리꾼들은 10대 소음성 난청 증가 소식에 "10대 소음성 난청 증가, 나도 이어폰 크게 듣는데 귀가 안좋다" "10대 소음성 난청 증가, 학교서 교육이 필요하다" "10대 소음성 난청 증가, 아이들을 보호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청력 보호를 위해서는 소리로부터 떨어져 자극을 줄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