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부자들 갑질 속 훈훈한 미담

입력 2015-01-11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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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유한양행의 창업주인 故 유일한 박사의 일화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10일 방송에서 땅콩회항 문제, 백화점 VIP 모녀 사건 등 사회를 떠들썩 하게 만들고 있는 이른바 '갑질 논란'에 대해 취재했다.

이 후 제작진은 유한양행의 유일한 박사는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의 모범사례로 소개하면서 아들에게 회사를 물려주지 않고 자립해서 살아나가라는 뜻과 친인척을 경영에서 배제한 것은 물런 탈세, 로비 등과 같은 불법 행위 없이 투명 경영을 실천한 사례 등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과거 유한양행의 세무조사를 맡은 감찰팀장은 "20일 간 세무조사를 했지만 꼬투리 잡을 것이 없었다. 털어도 먼지 하나 나오지 않았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도 유일한 박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여기에는 유일한 박사가 노사갈등이 일어나자 "근로 계약서는 준수한 것이냐"고 물었다는 일화, 재산을 모아 교육 사업에 공을 들였던 점도 부각되어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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