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K어린이집, 경찰 “CCTV 추가 분석”…보육교사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15-01-14 1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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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어린이집 CCTV 영상 캡쳐

‘인천 K어린이집 보육교사 구속영장 신청’

인천 K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아이를 폭행한 화면이 공개 되면서 비난이 커지고 있다.

학부모들에 의해 상습 폭행 가능성이 제기되자 경찰은 CCTV를 추가로 확보해 분석하고 인천 K어린이집 보육 교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로 확보한 CCTV에는 경찰 신고 직전 20일 치 영상이 보관돼 있다. 이 중 방학과 주말 등을 제외하고 9일 치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영상 분석을 통해 피해 원생을 상대로 전에도 폭행이나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 다른 원생도 폭행을 당한 일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겠다”고 덧붙였다.

12일 해당 보육교사를 소환 조사한 경찰은 동영상 분석 결과를 토대로 재소환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찰은 “CCTV 화면을 통해 이미 확인된 폭행 혐의만으로도 영장을 신청해야 할 만큼 사안이 중대하다”며 “추가 범죄 혐의가 없더라도, 해당 교사에 대해 아동학대 혐의로 이번 주에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인천 K어린이집 원장에 대해서도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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