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대기업 선호도’ CJ 종합 1위, 남성은 SK·여성은 CJ

‘취준생 대기업 선호도’ CJ 종합 1위, 남성은 SK·여성은 CJ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기업 그룹 선호도 순위가 공개됐다.

16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YBM 한국TOEIC위원회와 함께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5일까지 4년제 대학 졸업 학력의 취업준비생 901명을 대상으로 한 ‘상반기 대기업 신입 공채 지원계획 및 평균스펙’에 대한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 72.3%(651명)가 ‘상반기 대기업 신입 공채에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이들이 대상으로 ‘취업목표 그룹’을 복수선택으로 조사한 결과 10명중 6명(57.1%)이 CJ그룹이 가장 많았고 이어 SK그룹(47.9%), 삼성그룹(45.3%) LG그룹(43.8%), 롯데그룹(29.8%) 순이었다.

성별에 따른 선호도는 남학생은 SK(76.0%)에 지원하겠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삼성(69.2%), LG(67.8%), CJ(62.0%), 현대차(50.5%) 순이었다. 반면 여학생은 CJ(54.9%)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SK(34.8%), 삼성(34.1%), LG(32.5%), 롯데(26.9%)가 뒤를 이었다.

취업준비생들의 스펙은 졸업학점이 평균 4.5점 만점 기준 평균 3.6점이었고, 전공분야 자격증 소지 여부에는 절반(51.5%)이 ‘보유 중’이라고 응답했다.



토익점수 보유 비율은 81.6%였으며, 이들의 평균 점수는 749점이었다 토익스피킹 보유자 역시 77.1%로 높았고, 이들 중 LEVEL6 등급(49.2%) 보유자가 가장 많았다.

또 다른 공인 영어 말하기 시험인 오픽 보유자는 47.5% 였으며,점수는 등급으로는 IH(33.3%)와 IM(imd2_29.1%) 보유자가 대다수였다.

반면 해외어학연수 경험자는 29.2%, 공모전 수상 경험 보유자는 21.8%에 그쳤다. 해외어학연수 경험자가 꼽은 가장 도움 된 점으로는 ‘어학실력이 향상됐다(32.1%)’보다 ‘어학공부에 대한 자신감 향상(55.3%)과 ’글로벌 인맥이 생긴 점(46.8%)‘ 등 자신감 향상에 대한 항목에 응답한 자가 많았다.

이에 잡코리아 윤병준 대표는 “직무중심 채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취업목표 기업이 신입사원에게 요구하는 역량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취업목표 기업과의 접점을 다양하게 발굴해 일하고 싶은 기업과 해당 직무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파악하고, 강화하는 실전형 취업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CJ 그룹·SK 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