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확진자 국내 발생, ‘우한 폐렴’ 관심→주의 위기경보↑
국내에서 중국 ‘우한 폐렴’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이번 ‘우한 폐렴’ 확진자는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고열 등 관련 증상을 보여 격리돼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국가 지정 격리병상(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지자체 대책반을 가동해 지역사회 감시와 대응 강화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우한 폐렴 확진자가 검역단계에서 격리돼 지역사회 노출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우한 폐렴 확진자와 항공기에 동승한 승객과 승무원 등 접촉자는 조사 중으로, 관할 보건소서 능동감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우한 폐렴 확진자에 대해 중앙역학조사관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우한 폐렴) 조기발견과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중앙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확대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