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 858기 추정 동체 발견…수중 촬영 영상 공개

입력 2020-01-23 2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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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 858기 추정 동체 발견…수중 촬영 영상 공개

미얀마 안다 만 50미터 해저에서 KAL 858기의 동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23일 오후 MBC ‘뉴스데스크’는 단독 보도를 통해 KAL 858기로 추정되는 물체에 대해 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미얀마 안다만 해역 특정 지점에 정체를 알 수 없는 큰 물체가 있다는 어민들의 증언에 따라 수색을 하던 중 비행기로 보이는 물체가 3차원 음파 탐지기에 포착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 물체는 비행기 날개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은 물론, 엔진으로 보이는 형체까지 확인됐다. 1987년 11월 실종됐던 KAL 858기의 운항 항로와 가까운 지점에서 발견된 만큼 실제 KAL 858기일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



이런 가운데 MBC 측은 수중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해저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역시 어지럽게 쌓인 기계 및 부품들은 물론, 항공기의 엔진, 날개 등이 잡혔다.

한편 KAL 858기는 1987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출발해 인도양 상공에서 실종됐다. 당시 정부는 북한 정권의 지령을 받은 특수공작원 김승일, 김현희 2인조가 액체폭탄으로 비행기를 폭파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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