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동 슈바이처’ 윤주홍 씨, 고려대 의학발전기금 10억 기부

입력 2021-11-07 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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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진택 고려대 총장, 윤주홍 씨.

왼쪽부터 정진택 고려대 총장, 윤주홍 씨.

고려대의료원은 ‘봉천동 슈바이처’로 알려진 윤주홍 씨(의과대학 26회)가 의학발전기금 10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고려대의료원은 4일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기부식을 진행하고 의과대학 본관 418호 강의실을 ‘윤주홍 강의실’로 명명했다.


윤주홍 씨는 1968년 고려대 의과대학 졸업 후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 꾸준히 의료봉사를 실천해 국민훈장 동백장과 제1회 서울시민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기금은 의학발전 연구와 후배들을 위한 교육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기부식에서 “전해주신 고귀한 뜻은 우리 의료원과 의대가 더욱 세계적인 수준으로 비상하게 되는 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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