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국내기업 유럽 진출 한국형 ‘바젤론치’ 가동

입력 2021-11-10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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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스위스 바젤 바이오클러스터 교류 및 유럽거점 확보
유럽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교류 등 프로그램 운영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유럽에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과 의약품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스위스 바젤론치 KPBMA 맞춤형 프로그램’을 가동하면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바젤론치’는 스위스 바젤 주정부가 제약사, 스타트업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투자 및 네트워크, 사업 자문 등의 지원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바젤은 노바티스, 로슈 등 글로벌 제약 강자를 비롯한 700여개 기업과 1000여개의 연구기관이 있는 유럽 제약기업의 근거지로 생명과학 생태계가 잘 조성되어 있다. 바젤에서 연간 운용되는 R&D 투자 규모만 약 210억 달러(약 24조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전체 시장 규모와 맞먹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바젤론치, 상위기관인 바젤투자청 등과 ‘스위스 바젤론치 KPBMA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바젤의 스타트업 교류 외에 글로벌 제약사 네트워킹, 제품 수출처 물색 지원 등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니즈를 반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3년간 운영하며 유럽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거나 시장 진출 타당성을 조사하려는 협회 정회원사 및 준회원사가 참여 대상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 컨소시엄의 간사 역할을 수행하며 기업과 스위스 간 소통 창구로서 참가기업 수요를 발굴해 바젤론치에 전달한다. 바젤론치와 바젤투자청 측은 국내 기업의 수요에 맞는 현지 협업 파트너를 발굴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2018년 스위스와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상호신뢰협정에 따라 GMP 실사가 면제되는 등 시장 진출에 강점이 있어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국내 기업의 유럽 진출이 가속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협회 홈페이지의 ‘알림&신청’ 항목 공지사항에서 관련 공지를 확인 후 19일 오후 6시까지 준비된 양식에 맞춰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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