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체계적 시술과 지속 관리로 만족도 높여 [건강 올레길]

입력 2022-01-13 09:1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군포도담치과 전강진 원장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대한민국에서는 그냥 오래 사는 것이 아닌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와 관련해 우리 몸에서 섭식을 책임지는 치아 건강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졌다. 최근 노년층을 중심으로 치아 관리, 그중에서도 임플란트 등 인공치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이런 영향이다.


충치나 치주 질환, 사고 등으로 치아를 상실하는 경우 인공치아를 고려하게 된다. 상실한 치아의 빈자리를 오래 방치하면, 씹는 기능이 저하되고, 발음이 세거나, 외모 자존감이 저하 되는 등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어 빨리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브리지 등의 보철 치료가 불가능하거나 틀니 착용보다 고정식 보철 치료를 원한다면 임플란트를 술식하게 된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유사한 구조를 가진 인공치아를 식립하는 것으로, 티타늄 소재의 인공치근을 잇몸에 식립한 후 단단히 고정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지대주와 보철을 연결하게 된다. 인접한 자연 치아를 삭제하지 않고 상실된 치아만 수복하며, 씹는 힘이 자연치아와 흡사하고, 기존 틀니보다 안정적인 것이 장점이다. 이에 심미적 기능이 더해져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를 치료할 때 가장 먼저 고려되는 보편적인 치료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임플란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과거에 비해 경제적 부담도 덜해 시술 건수도 늘어나고 있다. 65세 이상 성인에서 보험 임플란트 시술 건수는 2017년 기준 약 64만 건, 2018년 84만 건으로 노년층을 중심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임플란트 시술 자체는 고난이도의 치료이기 때문에 체계적인 계획으로 꼼꼼하게 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립 후에는 구강 청결 유지에 힘쓰고,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상태를 점검하는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임플란트 주위염이 발생하거나 주변 치아의 충치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정확하고 체계적인 시술 후,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부작용을 줄이고 임플란트를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면 그만큼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다.

군포도담치과 전강진 원장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