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필러는 간단한 주사 시술로 해당 부위에 필러 물질을 주입, 꺼진 얼굴 부위 볼륨을 개선하는 것이 주 원리다. 뿐만 아니라 낮은 코, 미간 등에도 적용 가능하다.
상기해야 할 점은 필러가 간단한 시술이라고 하여 무턱대고 시행할 경우 부작용이라는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필러 부작용 요인 중 하나로 비분해성 재료를 꼽을 수 있는데 일부 제품의 경우 일정 기간이 지나도 분해되지 않은 채 안면 조직 내에 축적되기도 한다. 이는 염증, 붓기, 피부 괴사, 통증 등의 부작용을 야기하는 원인이 된다.
심지어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이물질로 남아 얼굴이 울퉁불퉁하게 변하는 등 커다란 스트레스를 일으키기도 한다. 따라서 필러 시술 시 적정량을 가지고 반드시 필요한 부위에 적용해야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시술에 활용되는 재료 파악 역시 중요한 포인트다.
아울러 필러 시술 전 적용 부위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볼, 이마, 미간, 턱 등 각 부위 별 특징과 함께 환자 개개인의 노화 정도를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 또 의료진과의 충분한 1:1 상담이 이루어져야 한다.
만약 1대1 의료진과의 상담과 더불어 근본적인 시술 이해 없이 무작정 필러 시술을 강행할 경우 인위적이고 부자연스러운 결과를 맞이할 수 있다. 따라서 필러 시술 시 개개인의 장점을 보존하고 얼굴 전체 조화를 고려한 시술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무조건 저렴한 금액에 필러 시술을 받으려 하는 자세도 지양해야 한다. 비용보다 담당 의료진의 풍부한 임상경험 및 노하우를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 주사를 놓는 포지션, 인터벌 등이 사후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시술자의 숙련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송이레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