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다자간 파트너십으로 마다가스카르 보건의료 향상

입력 2022-12-05 1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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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고려대 김영훈 의무부총장, 마다가스카르 보건부 안드리아마난테바 가비 제1차관, 웰 인터내셔날 마다가스카르 박재연 지부장, 현대차 정몽구 재단 최재호 사무총장

(왼쪽부터)고려대 김영훈 의무부총장, 마다가스카르 보건부 안드리아마난테바 가비 제1차관, 웰 인터내셔날 마다가스카르 박재연 지부장, 현대차 정몽구 재단 최재호 사무총장

청담 고영캠퍼스서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공동 심포지엄
마다가스카르 보건부, 웰 인터내셔널 등과 4자 업무협약
고려대학교의료원이 다자간 파트너십을 활용한 마다가스카르 현지 보건의료 수준 향상 및 의료인력 향상에 나선다.

고려대의료원은 11월30일 청담 고영캠퍼스에서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함께 마다가스카르 보건의료를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K-의료, 마다가스카르에서 공명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고려대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윤석준 보건대학원장, 마다가스카르 보건부 안드리아마난테나 가비 제1차관, 현대차 정몽구 재단 최재호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첫 세션인 ‘미래와의 공명’에서는 마다가스카르 지역보건사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훈련기관 설립 제언, 마다가스카르 보건의 미래 등을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인 ‘현재의 공명’에서는 마다가스카르 지역보건전문의 양성의 필요성과 방안, 마다가스카르 지역병원의사 교육 훈련 방향성, 마다가스카르 안보건 실명예방 사업, 글로벌 위기와 마다가스카르 개발협력, 외국인의 눈으로 본 마다가스카르 보건의료 현실과 제언 등 현지 보건의료 향상 및 역량 강화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고려대의료원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공동개최한 마다가스카르 보건의료 향상 심포지엄에서 고려대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이 발제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공동개최한 마다가스카르 보건의료 향상 심포지엄에서 고려대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이 발제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마다가스카르 온드림 해외 실명 예방’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고대의료원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이날 심포지엄에 앞서 마다가스카르 보건부, 사단법인 웰 인터내셔셜 등과 4자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공동협력을 통해 마다가스카르 지역주민의 안질환 치료 및 현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의료진에 대한 연수교육 등의 보건의료 향상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합의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팬데믹 사태를 통해 보건의료에 대한 국제적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며 “100년 전 의료에서 소외되고 질병에 고통받던 이들을 위해 설립된 고려대병원의 역사를 되새겨인류 전체에 공헌하는 국경을 넘나드는 실질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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