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유행성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실시

입력 2022-12-14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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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응원 다녀온 메르스 의심환자 가상훈련
명지병원은 12일 권역응급회의실에서 ‘유행성 감염병 대응 도상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의료·간호·행정직원이 통합적으로 참여하는 위기대응 상황실이 주관했으며, 원내에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수용 중인 점을 고려해 도상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경기도 감염병관리팀으로부터 카타르 월드컵 관람을 위해 중동지역을 방문한 후 메르스(MERS)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를 명지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 격리병상에 수용 요청이 온 상황을 가정했다.

위기대응 상황실은 긴급회의를 소집해 코로나19 대응 상황 속에서 또 다른 감염병인 메르스 의심 환자 수용과 절차, 인력 등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국가 감염병 관리지침에 따라 4단계로 변화하는 원내 감염병 대응지침을 점검하고, 보완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진구 병원장은 “실제와 같은 훈련과 K방역을 선도한 대응 경험을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병원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습득한 경험으로 신종 감염병이 발생하더라도 완벽히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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