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진행한 ‘제31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취임식‘

17일 오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진행한 ‘제31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취임식‘


17일 유광사홀서 31대 고려대 안암병원장 취임식
5대 중점과제 제시해 미래의료기관 발전방향 조명
“메디콤플렉스 기반으로 안암병원 잠재력 끌어낼 것“
고려대안암병원은 17일 오후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제31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취임식에는 박명식 고려중앙학원 상임이사,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황성철 교우회 수석부회장, 장일태 의과대학 교우회장, 김영배 국회의원, 이승로 성북구청장 등 내외인사와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한승범 원장은 취임사에서 “올해 완성되는 메디콤플렉스를 기반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안암병원의 잠재력을 끌어올릴 것”이며 “미래 의학을 이끄는 세계적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고도화, 중증 질환 진료 강화, 디지털 헬스케어 발전, 조직문화의 혁신, 연구분야 집중투자 등의 5가지 중점과제를 통해 미래의료기관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신임 한승범 고려대안암병원장은 1966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무릎과 고관절의 치료, 인공관절치환술의 권위자로 국내 최초로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고 최적의 수술법 및 이식재료를 찾는 등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수술실장, 진료협력센터장,?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병원장 직무대행을 수행하며 병원 내 주요보직을 지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보험이사, 대한고관절학회 학술위원장을 비롯하여 대한슬관절학회, 대한골절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승범 병원장의 임기는 2025년 3월 31일까지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