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구로병원, 임상연구문의 AI 챗봇 개발

입력 2023-09-25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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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은 병원 임상연구자를 위한 ‘임상연구문의 인공지능(AI) 챗봇’을 개발했다.

병원 연구대상자보호실에서 개발한 이번 챗봇은 임상연구심의 관련 문의 업무 효율성 증대와 24시간 임상연구문의 환경구축을 통한 연구자 질의 편의성 확대를 위해 개발됐다. 구로병원은 2023년 5월부터 7월까지 IRB 심사관련 문의 데이터(전화, 메일) 총 1803건을 수집 및 분석해 전화문의 없이 챗봇을 통해 업무가 대체가 가능할 질문들을 선정했다. 구로병원 임상연구자들은 보고기한 일정문의, 심사 일정 질문, 심사결과통보서 발급(일정) 관련 문의, 연구자 임상시험 종사자 교육(사이트 접속) 관련 문의, 위원 명단 문의와 같은 간단한 내용의 질의사항에 대해 챗봇을 통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향후 이용자가 자주 하는 질문 등을 분석해 챗봇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갱신하고, 보다 복잡한 질문에 대한 응답 매칭률을 점차 높여나갈 방침이다.

정희진 고려대구로병원 병원장은 “이번 챗봇시스템 도입을 통해 업무 신속성 및 효율성 향상과 내외부 문의자들의 편의성이 증대됐다”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들을 활용해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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