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가 중남부권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지역의 복구를 위해 성금 3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경남 산청·합천, 경기 가평, 전남 광주·담양, 충남 당진 등 전국 각지의 수해지역에서 침수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생계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강원랜드는 단순한 성금 기부에 그치지 않고, 직접 발로 뛰는 복구 지원에도 나섰다. 8일과 12일 양일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기도 가평군 일대에 임직원 70여 명이 투입돼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이들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택의 침수 정비, 토사 제거, 구호물품 정리 등 복구 작업을 도우며 수재민들과 함께 현장을 지켰다.

최철규 직무대행은 “이번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수해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안정적인 재건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이번 수해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꾸준한 재난 복구 지원 활동을 이어왔다. 2023년 강릉 산불 당시에는 이재민을 위한 성금 1억 원을 전달했고, 2025년 3월에는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3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지역사회에 대한 강원랜드의 지속적인 관심과 대응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실천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