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최경주아이언샷흔들…컷오프위기

입력 2008-05-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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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을 털어내려는 최경주(38·나이키골프)의 심기일전이 역부족에 그쳤다. 최경주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골프장(파70.705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크라운플라자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10만 달러, 우승상금 109만8000 달러)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94위의 부진을 보였다. 아이언 샷이 흔들린 최경주는 버디 없이 보기만 3개를 기록해 2개 대회 연속 컷오프 위기에 빠졌다. 돌풍을 일으키는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이 1언더파 69타를 때리며 공동 24위에 올라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 7언더파 63타 맹타를 친 선두 존슨 와그너(미국)와는 6타차. 선두 추격이 쉽지 않다. 필 미켈슨(미국)과 브렛 웨터릭(미국)이 5언더파 65타를 치며 공동 2위에 포진했다. 나상욱(24·코브라골프)이 이븐파 70타로 공동34위, 위창수(36·테일러메이드)는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54위에 그쳤다. 양용은(36·테일러메이드)은 2오버파 72타로 공동 7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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