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올림픽때관중증가‘롯데의힘’

입력 2008-05-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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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본토 미국의 프로야구는 그렇지 않은데 한국 프로야구는 올림픽이 열리는 시즌엔 거의 어김없이 관중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출범 이후 6차례 있었던 올림픽과 겹쳤던 시즌의 전년 대비 감소비율은 국내서 열렸던 서울올림픽 때가 4.3로 가장 낮았고 LA올림픽 때가 26.2감소로 가장 높았다. 그런데 소폭이지만 2.3증가를 기록한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시즌이 눈에 띈다. 국가대표 선수단이 딴 금메달 숫자가 적었던 것도 아닌데 프로야구관중이 증가한 이유는? 원인은 부산 야구팬이었다. 1992년 시즌 프로야구 총관중 391만명 중 롯데 관중이 차지한 비율이 무려 31였다. 전년보다 20만명이 증가한 120만9000명의 롯데 팬들이 ‘올림픽 해는 프로야구 관중감소’라는 법칙에 유일한 예외를 만들었다. 올 시즌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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